[앵커]
막판까지 투표 열기가 아주 뜨겁습니다. 후보들은 모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마음으로 막바지 투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 텐데요. 지금 후보들 어디에서 투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지 이번 선거를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 바로 각 당 선거상황실 연결해 분위기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화면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개혁신당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 기자들이 보이고 있는데요. 먼저 민주당에 나가 있는 최규진 기자부터 불러보겠습니다.
최규진 기자! 투표 종료시각이 1시간 반 정도 남았는데, 민주당은 현재 판세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투표 종료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민주당은 변하는 투표율을 긴장 속에 지켜보고 있습니다.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이곳 민주당 상황실엔 의원들과 당직자가 속속 모여들고 있는데요.
특히 동시간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투표율에 주목하며 막판 지지층 결집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에도 이 후보의 지지율 우위가 이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김경수·정은경·강금실 등 캠프 관계자들도 잠시 뒤 상황실에서 출구조사와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앵커]
민주당에선 막판까지 투표해달라고 독려하고 있다고요?
[기자]
민주당은 "마지막까지 한 표가 간절한 상황"이라며 막판까지 투표 독려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불법 계엄과 내란을 몰아낸 손으로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지켜달라"며 이번 선거의 '심판론'을 부각시켰는데요.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도 특별 지침으로 전 당원에게 투표독려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오전부터 여러차례 소셜미디어를 통해 "투표로 대한민국을 살릴 골든타임"이라며 참여를 촉구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민주주의의 정당성은 그 선거에 참여 정치세력이 선거 결과를 받아들일 때 더 튼튼해진다"며 '승복'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는 지금 집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건가요?
[기자]
어젯밤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피날레 유세를 펼친 이재명 후보는 지금 인천 계양구 자택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곳 여의도 상황실에는 당선인 윤곽이 확실히 드러날 때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후보는 당선이 된다면 "비상경제대응TF를 곧바로 구성하고 추경을 통해 내수 경기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민주당은 밤 10시부터 국회의사당 앞 여의도 야외 무대에서 별도 개표방송 시청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당선 여부가 확실해지는 시점쯤 이 후보도 이곳으로 이동해 연설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유규열 / 영상편집 오원석]
최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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