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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동반·MZ문화·도장반지…★들의 투표 인증 행렬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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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동반·MZ문화·도장반지…★들의 투표 인증 행렬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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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중, 이하정, 윤은혜, 강말금 SNS

사진=홍중, 이하정, 윤은혜, 강말금 SNS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오늘(3일)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의 다양한 투표 인증 방법이 눈길을 끈다.

3일 아침부터 스타들의 투표 인증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은 손등에 투표 도장을 찍고 주먹을 쥔 채 인증사진을 찍었다. 그러면서 "시간이 흐르면서 알게 됐다. 이 한 표에 담겨져 있는 의미가 얼마나 깊고 무거운지를"이라며 투쟁의 역사 끝에 얻어진 참정권의 의미를 되짚으며 투표를 격려하고 나섰다.

이어 배우 강말금, 변정수 등도 손에 도장을 찍어 인증했다. 변정수는 "그냥 쉬는 날 아니고. 귀찮다고 포기하지 말아요"라며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선거일의 의미를 일깨우며 참여를 독려했다. 강말금은 약지에 도장을 찍어, 투표해야만 얻을 수 있는 특별한 반지를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배우 김소현은 '모든 것이 다 잘될 거야'라고 적힌 네잎클로버 코팅 카드에 도장을 찍어 투표를 인증했다. 이러한 방식은 개개인의 개성을 담은 인증 종이로 투표를 인증하는 새로운 선거 문화를 반영한 것이다. 그룹 에이티즈 홍중과 성화 역시 그룹명이 적힌 인증종이에 도장을 찍어 투표 사실을 알렸다.

가수 겸 배우 윤은혜는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인증샷을 일부 가렸다. 투표소 밖 현수막을 가리키며 사진을 찍었는데, 가리키는 손가락을 가려 정치적 해석을 방지했다.

아나운서 출신 이하정은 배우 정준호와 동반 인증샷을 공개했다. 부부가 함께 투표소를 방문해 투표를 위해 대기하면서 찍은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9,30일 진행된 사전투표 당시에도 많은 스타들이 투표 인증 릴레이로 투표를 독려하고 나서 화제를 모았다. 당시 가수 아이유,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배우 이동욱, 코미디언 윤택 등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에 참여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