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에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경선 과정부터 공식선거운동 기간까지 많은 고비가 있었습니다.
민주당의 '어대명' 경선과 초유의 후보 교체 파동을 일으킨 국민의힘 경선 그리고 보수 진영 단일화 최종 무산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대선 가도의 주요 장면을 홍선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이라는 '어대명' 지적 속에 일찌감치 경선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9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선 최고 득표 기록을 훌쩍 뛰어넘으며 대선 후보로 선출된 겁니다.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에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경선 과정부터 공식선거운동 기간까지 많은 고비가 있었습니다.
민주당의 '어대명' 경선과 초유의 후보 교체 파동을 일으킨 국민의힘 경선 그리고 보수 진영 단일화 최종 무산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대선 가도의 주요 장면을 홍선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이라는 '어대명' 지적 속에 일찌감치 경선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90%에 육박하는 득표율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선 최고 득표 기록을 훌쩍 뛰어넘으며 대선 후보로 선출된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4월) : 반드시 승리하고 정권을 탈환하겠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나라, 희망과 열정 넘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보답하겠습니다.]
민주당이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하고 1강 구도를 형성할 때 국민의힘에서도 치열한 경선 끝에 김문수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그러나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를 요구하는 당 안팎의 목소리에 국민의힘은 심각한 내분에 휩싸였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달 9일) :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온갖 불법 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권영세 /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달 9일) : 더 큰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이라면 자기 자신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심야에 대선 후보가 전격 교체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지만, 이마저도 당원 투표에서 하루 만에 부결되며 김문수 후보가 대선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국민의힘 안에서는 계엄과 탄핵 책임론이 다시 불거졌고, 윤석열 전 대통령은 결국, 별도의 사과 없이 자진 탈당했습니다.
보수 진영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1강 구도를 깨기 위한 단일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지만, 이 역시도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지난달 22일) : 국민 여러분께서 받아보실 투표용지에는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의 이름이 선명히 보일 것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번 대선의 모든 경쟁 과정은 마무리됐습니다.
후보자는 물론 지지자들까지도 조용히 민심의 선택을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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