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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군 막은 국회서 '새 대통령' 맞는다…곧바로 '임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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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군 막은 국회서 '새 대통령' 맞는다…곧바로 '임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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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3일) 대선 개표가 시작되면 주요 후보들도 국회에 있는 선거 상황실을 찾을 걸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죠.

박사라 기자, 내일 개표가 진행되면 주요 후보들도 그곳으로 이동하게 되죠?

[기자]

네, 주요 대선 후보들은 내일 국회에 꾸려진 선거 상황실을 찾을 예정입니다.

우선 저녁 8시쯤부터 각 캠프 선대위 관계자들이 먼저 모여 개표 방송을 시청할 것으로 보이고요.


후보들은 자택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다가 이후 선거 상황실을 찾을 걸로 보입니다.

지난 대선 당시에도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모두 자택에서 머물다가 개표 윤곽이 드러난 새벽에 상황실로 왔습니다.

[앵커]


선거가 끝난 이후에 곧바로 취임식도 열릴 텐데, 취임식 장소 역시 국회이지요?

[기자]

네, 대선 다음날이죠. 모레 바로 이곳 국회에서 취임식이 열립니다.


지난해 12월 3일 밤 계엄군이 헬기를 타고 이곳 국회 경내에 진입했고, 이를 계기로 결국 조기 대선의 막이 열리게 된 건데요.

짧았던 대선 기간 만큼이나 이번에 취임할 대통령은 취임식을 준비할 시간도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때문에 취임식도 간소하게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조기대선 후 취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대선 다음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30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취임 선서를 했습니다.

[앵커]

새 대통령이 결정되면 곧바로 인사 발표를 할 가능성도 있죠?

[기자]

네, 새 대통령은 취임 선서 직후 업무를 시작합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에 대한 인선도 취임식날 발표될 가능성이 큽니다.

새 대통령은 선관위의 당선 확정 공식 발표 직후 국군통수권을 행사하게 되고요.

그때부터 대통령 경호처의 정식 경호도 받게 됩니다.

[영상취재 이완근 / 영상편집 김황주]

박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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