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마지막 선거운동 날 제주를 시작으로 경부선 라인을 거슬러 올라오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의 도덕성을 공격하는 데 집중했는데 김문수 후보 유세 현장은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기간 중 처음으로 제주도를 찾았습니다.
제주 신공항 건설과 크루즈항 개항을 약속하면서,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당연히 (제주도 공항) 하나 더 만들도록 제가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크루즈항만이 아니라 요트항도 여기저기 많이 만들어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재명 후보보다 경기지사 2배 더 많이 했어요. 그래도 한 번도 법인카드 불법으로 써본 적 없는 사람입니다.]
부산 유세에 앞서서는 '긴급 입장문'을 읽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당내 민주주의, 당과 대통령 수평적 관계 대통령 당무 불개입, 당과 정부의 건강한 관계 등 과감한 당 혁신 추진하겠습니다.]
'대통령 공천 개입 금지' 등을 당헌에 반영한 데 이어 당 개혁을 다시 한번 약속한 겁니다.
그러면서 단일화를 이루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저격하기도 날렸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준석 후보 찍으면 이재명 후보만 도와주게 됩니다.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단일화 노력을 하겠습니다. 김문수 찍으면 김문수 됩니다.]
부산의 숙원 사업인 가덕도 신공항과 산업은행 이전 등도 재확인 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가덕도 신공항을 비롯해서…산업은행을 비롯해서 국제금융도시로 발돋움하려 하는 여러분의 약속, 여러분의 꿈이…]
대구로 올라온 김 후보는 딸과 함께 유세를 한 뒤 대전으로 이동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이지수 / 영상편집 이지훈]
김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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