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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4관왕' 이강인, 당당히 '나폴리 입성' 기회 열렸다!.."PSG, 올여름 LEE 이적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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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4관왕' 이강인, 당당히 '나폴리 입성' 기회 열렸다!.."PSG, 올여름 LEE 이적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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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이강인이 올여름 새 도전을 나설 기회가 열렸다.

프랑스 '겟풋볼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를 인용해 "파리 생제르맹(PSG)는 공격수 곤살로 하무스와 미드필더 이강인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이 2시즌 만에 새로운 도전을 나설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이강인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리그 적응을 마친 후 올 시즌 초반부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이강인은 최전방부터 3선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전술적 자원으로 활용됐다.

그러나 시즌 중반부터 기류가 이상하게 흘렀다. 이강인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했지만, 마땅한 주 포지션을 찾지 못했다. 결국 각 포지션 경쟁자들이 이강인을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올 시즌 공식전 45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선발 경기는 25번에 불과하다.

야속하게도 PSG는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총 4관왕에 올랐다. 그러나 이강인은 주요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며 다소 씁쓸한 우승 세레머니를 매번 즐겨야 했다.



이에 이강인이 당당해질 기회를 찾기 시작했다. 이강인의 올여름 이적설이 터진 것. '레퀴프'는 "PSG는 이강인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할 용의가 있다. 물론 빠른 매각을 위해 헐값에 팔겠다는 건 아니다. 구체적인 금액은 불확실하다 시즌 종료 후 양측이 만나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인과 PSG가 작별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나폴리의 관심이 지대하다. 이탈리아 '아레나 나폴리'는 "나폴리는 선수 보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2명의 공격형 윙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시즌 초 8월에 협상 했던 제그로바와 EU 시민권이 없는 한국인 이강인이 주목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나폴리의 관심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뜨거웠다. 특히 지오반니 만나 나폴리 단장이 이강인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아레나 나폴리'는 "나폴리는 현재 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에게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폴리 단장 만나는 PSG 소속 24세 이강인에게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도 전해졌다. 매체는 "이강인의 이적료는 약 3,000만 유로(약 470억 원)지만, 나폴리 회장이 원하는 조건을 충족하며, 나폴리 공격진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이탈리아 '가제타'는 나폴리 구단의 이적시장 분석에서 강조했다"라고 알렸다.

나폴리의 관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PSG도 이강인에 대한 매각 의사를 밝혔다. '겟풋볼뉴스'는 "하무스와 이강인 모두 올 시즌 제한적인 출전 시간을 소화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출전 기회를 꾸준히 확보하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고 있지만, PSG는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될 경우 이들의 이적을 허용할 방침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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