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민국의 제21대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뽑는 선거,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후보들은 끝까지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여의도에서 김문수 후보는 광화문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인데 먼저 오늘(2일) 하루, 이재명 후보의 유세 현장부터 류정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선 하루 전,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마지막 현장 유세는 북서울 꿈의숲에서 시작했습니다.
['1번, 2재명, 3표 더.']
경기 하남 이번 대선은 내란을 극복하기 위한 선거라는 점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세상에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죽이겠다고…내란 세력과 단절하지 않은 김문수 후보 같은 분들은 안 찍는다, 이래야 나라가 정상이 되지 않겠습니까.]
정치를 처음 결심한 경기 성남의 교회를 방문했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정치란 없는 길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성남에서, 경기도에서, 그리고 민주당에서 한 것처럼, 이제는 대한민국을 확실히 바꿔보겠습니다.]
지금은 갈등을 수반하는 '개혁'보다 '경제'와 '민생 회복'이 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경제 상황 점검을 가장 먼저 지시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개혁보다 더 급한 것이 민생 회복이다.]
대통령의 제 1책무는 '국민 통합'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반 쪼가리 대통령, 반통령 이런 거 안 하고 저쪽을 지지했더라도 대통령이 된 순간 함께 손 잡고 살아가게 하는 진짜 올바른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하루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와 서울 지역에서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이 후보의 유세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마지막까지 방탄유리막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신승규 / 영상편집 류효정 / 영상디자인 김현주]
류정화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