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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에 "자통당 가시라" 선긋기…국힘, 막판까지 '탄핵'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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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에 "자통당 가시라" 선긋기…국힘, 막판까지 '탄핵'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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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딱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 운동 마지막 날, 이번 선거의 시작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름이 곳곳에서 등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많은 선거 치뤄봤지만 지금처럼 긴장되고 절박하고 간절했던 선거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내란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해있고 내란 극복하기 위한 선거인데 내란을 다시 되불러올 그런 후보가 경쟁자입니다. 또 윤석열 아바타, 전광훈의 꼭두각시라고 볼 수밖에 없는 김문수 후보가 내란 수괴 윤석열 지지와 응원받으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당선은 곧 상왕 윤석열, 내란 수괴의 귀환을 의미합니다. 그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과연 이 나라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국민의힘에서도 마찬가지로 '윤석열'이라는 이름 석자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어제(1일)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바로 잡겠다며 윤 전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힘 근처에 얼씬하지 말라"고 한 건데요.

그러자 친윤 윤상현 의원이 오늘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탄핵 반대 당론은 마지막 방어선이었다"며 "정체성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 당은 뿌리까지 흔들린다"고 비판한 겁니다.

선거 막판까지 '탄핵의 강'을 건너는 문제로 싸움이 벌어진 가운데 '리박스쿨'을 둘러싼 댓글 공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윤석열 정권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당론을 채택한 것을 무효화 해야 한다"라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 오늘 윤상현 의원이 "고육지책"이라는 점을 말하면서도 "당의 뿌리와 정체성의 선을 넘으면 안 된다"라면서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의 반응이 궁금한데 일단 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은 "망발이고 궤변이다"고 윤상현 의원을 비판했거든요? 어떤 상황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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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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