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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학연. 강영국 기자 |
빅스 엔이 아닌 영화 배우 차학연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음악 멜로 영화 ‘태양의 노래’를 통해서다.
차학연은 2일 오후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태양의 노래’(감독 조영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첫 스크린 데뷔다. 일주일 전까지 너무 떨려서 밥도 못 먹고 전전긍긍했다”고 솔직하게 운을 뗐다.
이어 “나는 내 연기를 마주할 때마다 부족하다고 느끼고 후회가 남더라. 그래도 이번 ‘태양의 노래’는 위로 받았다고 생각이 든다. 캐릭터의 대사로 많은 힘을 받았다. 앞으로도 더 많이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설레는 소망을 전했다.
상대 배우 정지소가 “모태 솔로로서 멜로 연기가 상당히 어려웠지만 차학연의 리드로 예쁜 장면이 많았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말에는 “식상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정지소를 따라가니 예쁜 그림이 나온 것 같다. 정지소가 연기한 역할이 덤덤히 아픔을 드러내지 않나. 그래서 내가 연기한 캐릭터에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영화는 한밤중에만 데이트할 수 있는 미솔(정지소)과 민준(차학연)이 음악을 통해 서로 사랑에 빠지며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해 나가는 뮤직 로맨스. 지난 달 16일 일본에서 먼저 개봉한 뒤, 현지 관객들의 극찬을 받으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배우 정지소, 차학연, 정웅인, 진경, 권한솔, 조영준 감독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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