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기천이 올린 김문수 국민의힘 정책특보 임명장 [사진=김기천 SNS] |
대표적인 진보 연예인으로 꼽히는 배우 김기천이 국민의힘 특보로 임명되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기천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침부터 이게 무슨 일이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김기천의 이름과 함께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 5본부 정책특보에 임명함'이라고 적혀있다.
이어 김기천은 "관운이 트인다", "투표했는데 진작 줬어야지", "내일은 대통령 선거일이다. 투표는 일찍 하는 게 좋다(정책특보 올림)"는 게시글을 잇달아 올렸다.
김기천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비상계엄을 비판하고, 지난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개 지지한 인물이다.
한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에서 6월 3일 펼쳐지는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임명장이 무차별 배포돼, 국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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