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가르시아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A 다저스의 부상 병동이 또 한 번 도래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베테랑 불펜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했다.
가르시아는 지난달 2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놀란 존스의 1루수 땅볼로 잡아내기 위해 베이스 커버를 하는 도중 오른쪽 내전근 부상을 당했다.
가르시아는 다저스 불펜진의 주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가르시아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LA 에인절스, 텍사스 레인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을 거친 뒤 올 시즌 다저스로 합류했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가르시아는 26경기에 등판해 2승 2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가르시아는 통산 571경기에 등판해 28승 28패 109홀드 15세이브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한 베테랑 불펜 투수다.
이번 가르시아의 부상 이탈까지 포함해 다저스는 올 시즌에만 15명을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선발진에선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고, 불펜진에서도 브루스다 그라테롤, 마이클 코펙, 에반 필립스, 블레이크 트라이넨, 커비 예이츠 등의 필승조들이 대거 빠져 있다.
여기에 가르시아까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부상의 악재를 겪게 됐다.
다저스는 가르시아의 부상으로 트리플A서 노아 데이비스를 콜업했다. 데이비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3경기에 나가 1패 평균자책점 10.1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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