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교육부 "리박스쿨, 늘봄 관련 전수조사...손 대표, 자문위원 해촉"

머니투데이 정인지기자
원문보기

교육부 "리박스쿨, 늘봄 관련 전수조사...손 대표, 자문위원 해촉"

속보
트럼프미디어 42% 폭등…원자력 TAE 테크와 합병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내란잔당 선거공작저지단 정성호, 박선원 단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댓글 공작 논란 리박스쿨 관련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향해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내란잔당 선거공작저지단 정성호, 박선원 단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댓글 공작 논란 리박스쿨 관련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향해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관련 댓글 여론조작 의혹을 받는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과 연관된 '한국늘봄교육연합회' 소속 늘봄강사가 서울 초등학교 10곳에서 강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는 "추가 관련 인원이 없는지 전수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늘봄 프로그램은 서울교대에서 만들고 강사 연수도 진행했다"며 "한국늘봄교육연합회는 늘봄강사를 모집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두근두근 신나는 실험과학(창의과학)'과 '오감으로 느끼는 그림책(문화예술)'이며, 교육부는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상황 점검 후 즉시 프로그램 운영 중지 및 업무협약 취소를 검토할 예정이다.

전체 늘봄 강사 중 이번처럼 외부 위탁업체와 계약을 맺은 비율에 대해서는 "파악 중"이라며 "추가적으로 전국 시도교육청과 전수조사 중이며 해당 학교 10곳은 교육부도 현장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해당 학교에서 학부모 민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늘봄강사들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수업의 정치적 중립성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면서도 "학부모의 문제제기 외에 강사 계약 체결 시 관련 항목이 있는 지 등은 확인해보겠다"고 했다.

아울러 리박스쿨의 손 모 대표가 교육부 장관의 정책자문위원이 된 점과 관련해선 추천인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지난해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1년간으로 오는 13일까지였지만 1일자로 해촉됐다.

구 대변인은 "자문위원회은 총 124명으로 각 부서에서 추천하게 된다"며 "손 대표를 누가 추천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문위원회 구성은 다양성이 원칙으로 시민단체부터 일반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며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는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