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21대 대통령 당선인의 윤곽이 선거 당일인 내일(3일) 자정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보궐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 본투표는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개표는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8시 이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MBC·KBS·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끝나는 직후인 오후 8시 10분쯤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구조사 대상은 선거 당일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약 10만 명입니다.
역대 대선에선 총 9건의 출구조사가 진행됐으며, 이 중 실제 승자를 맞힌 건 8번입니다.
이날 자정 무렵에는 후보자별 대략의 득표율을 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투표율이나 후보들 간 득표율 차이에 따라 대선 결과의 윤곽이 드러나는 시점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전 사례를 고려하면 선거 당일 자정 전후에 당선자 윤곽이 드러난 경우가 많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보궐선거가 치러진 19대 대선에선 개표 시작 2시간 만인 오후 10시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선 유력’이 발표됐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선거 당일 밤 11시 40분쯤 광화문 광장에서 당선 소감을 발표하며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초박빙' 결과가 점쳐졌던 20대 대선 당시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당선 여부가 선거 다음 날 오전 2시쯤 나왔습니다.
[김나연 디지털뉴스 기자 kim.naye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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