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고체 배터리가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가운데, 중국 창안 자동차가 연내 양산을 목표로 내세웠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창안은 올해 말까지 최대 400Wh/kg의 에너지 밀도와 완전 충전 시 1500마일(약 24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는 전고체 배터리 생산을 시작하고 2027년부터 양산차에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안은 인공지능(AI) 원격 진단 기술을 활용해 전고체 배터리의 안전성을 70% 향상시켰으며, 최종적으로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문제인 열 폭주(배터리 화재)를 완전히 제거할 계획이다.
창안 자동차가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본격화한다 [사진: 셔터스톡]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고체 배터리가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가운데, 중국 창안 자동차가 연내 양산을 목표로 내세웠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창안은 올해 말까지 최대 400Wh/kg의 에너지 밀도와 완전 충전 시 1500마일(약 24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는 전고체 배터리 생산을 시작하고 2027년부터 양산차에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안은 인공지능(AI) 원격 진단 기술을 활용해 전고체 배터리의 안전성을 70% 향상시켰으며, 최종적으로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문제인 열 폭주(배터리 화재)를 완전히 제거할 계획이다.
창안 외에도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CATL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 역시 전고체 배터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4월 CATL 최고 과학자인 우카이는 2027년까지 전고체 배터리를 소규모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지난해 2월 BYD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선화쥔은 2027년부터 전고체 배터리의 시범 사용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규모 상용화는 2030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고체 배터리는 반고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해 고온에 강하고 충돌 시 손상이 덜하다. 관련 실험에서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충전 속도가 빠르며 무게도 가벼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전기차에 필요한 무거운 안전 장치를 대체해 제조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다.
한편 미국은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 장벽을 높이며 기술 경쟁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크다. GM과 포드는 저비용 LFP 배터리와 고성능 NMC 배터리의 장점을 결합한 망간 기반 배터리를 개발 중이지만, 중국 기업들의 기술 진보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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