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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잠실점 5층 로브테일러 매장에서 정장을 맞추는 고객 |
롯데백화점은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전 점에서 '맨즈 위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장, 캐주얼, 컨템포러리 등 총 60여 개 남성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단일 브랜드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특히 '나만의 핏'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맞춤 정장(MTM) 혜택을 마련했다.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점포의 '닥스', '캠브리지'에서는 맞춤 제작 서비스를 최대 40% 할인한 가격에 제공한다. '로브테일러'는 이탈리아 수입 원단 '보니노 안젤로' 정장 패키지(정장·셔츠·넥타이·웨딩 촬영용 대여복 2벌 포함)를 99만원 단독가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도 준비했다. 잠실점 '브룩스 브라더스' 매장에서는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준야 와타나베'와의 2025 봄·여름(S·S) 협업 상품을 단독으로 선 출시한다. 또한 20~30대 남성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주얼리 브랜드 '스쿠도' 팔찌·목걸이 8종은 '카카오 선물하기' 롯데백화점관 단독으로 온라인 판매한다.
남성 고객 취향을 반영한 K- 패션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는 오는 6일부터 7월 6일까지 한 달간 '포터리'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잠실점 본관 5층에서는 '처칠롬퍼'의 팝업스토어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잠실점은 지난달 28일 새단장을 완료한 남성패션관 5층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비중을 대폭 강화했고 특히 서촌의 유명 남성 편집숍 '테너리'를 유통사 최초로 입점시켰다. 남성 정장 브랜드 '갤럭시' 최상위 라인 '아뜰리에 디 갤럭시', 해외패션 편집숍 '비이커', '톰 그레이 하운드', '맨온더분'도 도입했다. 다양한 수입 구두를 선보이는 구두 편집숍 '젠틀커브'를 새롭게 입점시켜 남성 신발 특화 공간도 조성했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본인만의 확실한 취향을 지닌 남성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할인 혜택과 더불어 단독 상품 및 팝업스토어를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특히 새롭게 탈바꿈한 잠실점 남성패션관을 통해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성 고객들에게 더 풍성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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