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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에버래스팅' 발매 기념 버스킹 성료… 함성 이끌어낸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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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에버래스팅' 발매 기념 버스킹 성료… 함성 이끌어낸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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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진행된 '엔플라잉 스페셜 라이브 에버래스팅'
"'만년설', 변함없는 엔플라잉으로 있고 싶다는 내용 담았다"


엔플라잉이 낭만적인 버스킹 공연으로 컴백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엔플라잉이 낭만적인 버스킹 공연으로 컴백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밴드 엔플라잉이 낭만적인 버스킹 공연으로 컴백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엔플라잉은 지난 1일 북서울꿈의숲 창포원에서 정규 2집 '에버래스팅(Everlasting)' 발매 기념 버스킹 '엔플라잉 스페셜 라이브 에버래스팅(N.Flying Special Live 'Everlasting')'을 진행했다.

환호 속에 등장한 엔플라잉은 신보의 타이틀곡 '만년설 (Everlasting)'로 버스킹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이승협과 유회승의 보컬이 그려낸 섬세한 감정선이 입체적인 밴드 사운드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안겼다.

이승협은 타이틀곡 '만년설 (Everlasting)'에 대해 "엔피아(팬덤명) 마음속에 변함없는 엔플라잉으로 있고 싶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엔플라잉의 색은 남기지만 다른 것을 많이 시도해 보려고 했다"며 정규 2집 작업 비하인드를 밝혔다.

멤버들은 '그 밤 (The Night)' '너에게 (To You)' '꽃바람 (YOUTH)' '피었습니다. (Into Bloom)' 등 엔플라잉 특유의 감성이 담긴 곡들을 통해 청춘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엔플라잉의 무대가 이어지자, 팬들을 비롯해 북서울꿈의숲을 방문한 시민들까지 모여들었다. 멤버들은 이에 보답하듯 '블루 문(Blue Moon)' '옥탑방 (Rooftop)' '네가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 (Into You)' 등 뜨거운 사랑을 받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열띤 함성과 떼창을 이끌어냈다.

버스킹 말미 엔플라잉은 "오늘 되게 행복하다. 처음부터 긴장을 많이 했는데 웃으면서 좋아해 주시니까 긴장이 풀리고 더 집중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하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 같이 모여서 공연을 한다는 게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더 다양한 무대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혀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엔플라잉은 앙코르곡으로 '뫼비우스 (Moebius)' '런 라이크 디스(Run Like This)' 등 신보의 수록곡과 귀여운 댄스가 매력적인 '선셋(Sunset)'을 선보였다. 멤버들은 끝나지 않는 앙코르 요청에 마지막 곡으로 '블루 문'을 다시 한번 들려주며 한껏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버스킹을 마무리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엔플라잉은 이번 버스킹을 통해 팬들과 더욱 특별한 시간을 나눴다. 엔플라잉의 라이브 퍼포먼스는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을 만들어냈다.

한편 엔플라잉은 지난달 28일 정규 2집 '에버래스팅'을 발매했으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