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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웨어, 글로벌 API 전문기업 Kong과 파트너십 체결

머니투데이 박새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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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웨어, 글로벌 API 전문기업 Kong과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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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솔트웨어

사진제공=솔트웨어


AI(인공지능) 전문기업 솔트웨어(대표 이정근)가 글로벌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인프라스트럭처 기업 Kong Inc.(이하 콩)과 파트너십을 맺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API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콩은 오픈소스 기반 API 게이트웨이와 서비스 메시 기술로 잘 알려진 기업이다. 'Kong Gateway'(콩 게이트웨이), 'Kong Konnect'(콩 코넥트), 'Kong Mesh'(콩 메시), 'Insomnia'(인섬니아) 등의 제품으로 API 수명주기 전반과 멀티클라우드·하이브리드 환경을 지원한다.

이번 협업으로 솔트웨어는 콩의 솔루션을 아마존웹서비스(AWS) 환경에 최적화해 제공한다. 국내 기업들이 API 보안성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의 데브옵스(DevOps) 및 SRE 팀을 위한 CI·CD 통합, 서비스 카탈로그, 트래픽 제어, 정책 기반 인증·인가 기능 등으로 API 운영 자동화와 거버넌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솔트웨어 측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AWS 마켓플레이스에 Kong Gateway Enterprise(콩 게이트웨이 엔터프라이즈)를 공식 등록한다"면서 "이를 통해 프라이빗 오퍼(Private Offer) 형태로 라이선스를 유연하게 제공하고 AWS 크레딧 및 할인 혜택과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콩 솔루션에 대한 초기 구축 및 운영 컨설팅도 제공, 고객 맞춤형 API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API 설계·테스트를 위한 'Insomnia', 운영 포털 제공, 다중 대규모언어모델(LLM) 연동이 가능한 Kong AI Gateway 등 최신 AI 연계 API 전략도 포함된다.

솔트웨어 관계자는 "멀티 클라우드와 MSA(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도입이 확산되면서 API 게이트웨이와 서비스 메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콩과의 협업으로 금융, 통신, 제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등의 기업 고객에 클라우드 기반 API 운영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콩의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간종석 이사는 "솔트웨어의 클라우드 및 AI 기술 역량이 콩의 API 및 AI 게이트웨이 기술과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협력으로 한국 고객에게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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