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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D-1…공표 금지 전 여론조사로 본 민심은?[인터랙티브]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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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D-1…공표 금지 전 여론조사로 본 민심은?[인터랙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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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사전 투표율은 34.73%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사전 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입니다. 대선 주자들은 남은 기간 동안 현장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며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마지막 여론조사를 통해 민심의 향방을 살펴봤습니다.
박종민·윤창원·황진환 기자

박종민·윤창원·황진환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마침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사전 투표율은 34.73%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사전 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역대 최고였던 제20대 대선(36.93%)보다는 2.19%p 낮은 수준입니다.

대선 주자들은 남은 하루 동안 현장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며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이른바 '깜깜이 선거'가 돌입하면서 최신 여론조사 결과는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공표 금지 직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령별 대통령 후보 지지도와 지역별 지지 경향을 보기 쉽게 분석해 봤습니다.

'10·20대' 이재명 vs 이준석, '60대' 이재명 vs 김문수



구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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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CBS노컷뉴스가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26~27일) 결과, 10·20대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32.8%의 지지를 얻으며 접전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21.9%,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6.8%를 기록했습니다.

30대부터 50대까지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세가 뚜렷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30대에서 48.3%, 40대 58.0% 50대 60.9%의 지지를 받으며 김문수 후보와의 격차를 벌렸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30대 33.8% , 40대 34.7% 50대 33.6%를 기록했고, 이준석 후보는 각각 △15.6% △2.2% △2.4%, 권영국 후보는 △1.8% △1.3% △1.0%의 지지를 보였습니다.

60대에선 이재명 후보가 47.5%, 김문수 후보는 45.1%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고. 이준석 후보는 6.4%, 권영국 후보는 0.5%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70대 이상에선 김문수 후보가 50.4%로 앞섰으며, 이재명 후보는 41.7%, 이준석 후보와 권영국 후보 모두 0.9%를 기록했습니다.

마지막 여론조사서 이재명 49.3% vs 김문수 36.6%



구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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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주요 후보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49.3%의 지지율로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3~24일 실시된 같은 기관의 조사 대비 2%p 상승한 수치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3%p 하락한 36.6%를, 이준석 후보는 0.2%p 하락한 9.4%의 지지를 각각 얻었습니다. 두 후보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더라도 46%로, 오차범위 내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에 미치지 못하고 있죠.

이재명·김문수, 서울 vs 대전/세종/충청 민심은?



구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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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향방을 가를 지역 민심도 주목할 만합니다. 서울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7.6%의 지지를 얻어 직전 조사 보다 3.7%p 상승했습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직전 조사에서 40.4%였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9.5%로 집계됐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8.2%, 권영국 후보는 2.2%의 지지를 기록했습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50.4%의 지지를 받으며 우세를 보였고, 김문수 후보는 36.1%, 이준석 후보는 10.1%, 권영국 후보는 1.6%를 기록했습니다. 대전·세종·충청 지역 역시 이재명 후보가 48.2% 지지를 받으며 직전 조사보다 2.3%p 올랐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34.7%, 이준석 후보는 10.7%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뒤집어진 PK, 결집하는 TK…제주·호남은 '격차'



구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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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51.8% 지지를 받으며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직전 여론 조사에서도 이 지역에서만큼은 김문수 후보가 50% 넘는 지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달리 이재명 후보는 직전 여론조사보다 6.1%p 하락한 29.7%를 기록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12.7%, 권영국 후보는 4.1%의 지지를 받았죠.

눈에 띄는 지역은 부산·울산·경남(PK) 지역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44.4%의 지지를 얻으며 김문수 후보(40.6%)를 앞질렀습니다. 직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34.1%, 김문수 후보는 52.6%였던 점을 고려하면, 지역 내 판세 변화가 감지됩니다. 이준석 후보는 9.8%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강원·제주와 광주·전라 지역에선 이재명 후보의 강세가 뚜렷했습니다. 강원·제주에선 이재명 후보가 66.5% 지지를 받았고, 김문수 후보는 23.3%, 이준석 후보는 7.9%, 권영국 후보는 2.4%를 기록했습니다. 광주·전라에선 이재명 후보가 69.7% 지지를 얻었고, 김문수 후보는 19.8%, 이준석 후보는 5.1%, 권영국 후보는 5.3%의 지지를 나타냈습니다.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요? 자세한 의견은 댓글로도 환영합니다.

※자세한 내용과 인터랙티브 페이지는 노컷뉴스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조사방법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CBS노컷뉴스가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한 10차, 11차, 12차 자료다. 먼저 12차 자료는 지난 5월 26일부터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통신3사 제공 가상번호 무선·ARS 방식(무선 100%)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다. 11차 자료는 지난 5월 23일부터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통신3사 제공 가상번호 무선·ARS 방식(무선 100%)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다. 10차 자료는 지난 16일부터 17일 통신3사 제공 가상번호 무선·ARS 방식(무선 100%)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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