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요약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마침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사전 투표율은 34.73%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사전 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역대 최고였던 제20대 대선(36.93%)보다는 2.19%p 낮은 수준입니다.
대선 주자들은 남은 하루 동안 현장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며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이른바 '깜깜이 선거'가 돌입하면서 최신 여론조사 결과는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공표 금지 직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령별 대통령 후보 지지도와 지역별 지지 경향을 보기 쉽게 분석해 봤습니다.

지난 28일 CBS노컷뉴스가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26~27일) 결과, 10·20대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32.8%의 지지를 얻으며 접전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21.9%,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6.8%를 기록했습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사전 투표율은 34.73%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사전 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입니다. 대선 주자들은 남은 기간 동안 현장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며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마지막 여론조사를 통해 민심의 향방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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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윤창원·황진환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마침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사전 투표율은 34.73%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사전 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역대 최고였던 제20대 대선(36.93%)보다는 2.19%p 낮은 수준입니다.
대선 주자들은 남은 하루 동안 현장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며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이른바 '깜깜이 선거'가 돌입하면서 최신 여론조사 결과는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공표 금지 직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령별 대통령 후보 지지도와 지역별 지지 경향을 보기 쉽게 분석해 봤습니다.
'10·20대' 이재명 vs 이준석, '60대' 이재명 vs 김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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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공 |
지난 28일 CBS노컷뉴스가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26~27일) 결과, 10·20대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32.8%의 지지를 얻으며 접전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21.9%,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6.8%를 기록했습니다.
30대부터 50대까지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세가 뚜렷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30대에서 48.3%, 40대 58.0% 50대 60.9%의 지지를 받으며 김문수 후보와의 격차를 벌렸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30대 33.8% , 40대 34.7% 50대 33.6%를 기록했고, 이준석 후보는 각각 △15.6% △2.2% △2.4%, 권영국 후보는 △1.8% △1.3% △1.0%의 지지를 보였습니다.
60대에선 이재명 후보가 47.5%, 김문수 후보는 45.1%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고. 이준석 후보는 6.4%, 권영국 후보는 0.5%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70대 이상에선 김문수 후보가 50.4%로 앞섰으며, 이재명 후보는 41.7%, 이준석 후보와 권영국 후보 모두 0.9%를 기록했습니다.
마지막 여론조사서 이재명 49.3% vs 김문수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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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주요 후보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49.3%의 지지율로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3~24일 실시된 같은 기관의 조사 대비 2%p 상승한 수치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3%p 하락한 36.6%를, 이준석 후보는 0.2%p 하락한 9.4%의 지지를 각각 얻었습니다. 두 후보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더라도 46%로, 오차범위 내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에 미치지 못하고 있죠.
이재명·김문수, 서울 vs 대전/세종/충청 민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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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향방을 가를 지역 민심도 주목할 만합니다. 서울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7.6%의 지지를 얻어 직전 조사 보다 3.7%p 상승했습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직전 조사에서 40.4%였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9.5%로 집계됐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8.2%, 권영국 후보는 2.2%의 지지를 기록했습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50.4%의 지지를 받으며 우세를 보였고, 김문수 후보는 36.1%, 이준석 후보는 10.1%, 권영국 후보는 1.6%를 기록했습니다. 대전·세종·충청 지역 역시 이재명 후보가 48.2% 지지를 받으며 직전 조사보다 2.3%p 올랐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34.7%, 이준석 후보는 10.7%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뒤집어진 PK, 결집하는 TK…제주·호남은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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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51.8% 지지를 받으며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직전 여론 조사에서도 이 지역에서만큼은 김문수 후보가 50% 넘는 지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달리 이재명 후보는 직전 여론조사보다 6.1%p 하락한 29.7%를 기록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12.7%, 권영국 후보는 4.1%의 지지를 받았죠.
눈에 띄는 지역은 부산·울산·경남(PK) 지역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44.4%의 지지를 얻으며 김문수 후보(40.6%)를 앞질렀습니다. 직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34.1%, 김문수 후보는 52.6%였던 점을 고려하면, 지역 내 판세 변화가 감지됩니다. 이준석 후보는 9.8%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강원·제주와 광주·전라 지역에선 이재명 후보의 강세가 뚜렷했습니다. 강원·제주에선 이재명 후보가 66.5% 지지를 받았고, 김문수 후보는 23.3%, 이준석 후보는 7.9%, 권영국 후보는 2.4%를 기록했습니다. 광주·전라에선 이재명 후보가 69.7% 지지를 얻었고, 김문수 후보는 19.8%, 이준석 후보는 5.1%, 권영국 후보는 5.3%의 지지를 나타냈습니다.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요? 자세한 의견은 댓글로도 환영합니다.
※자세한 내용과 인터랙티브 페이지는 노컷뉴스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조사방법 |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CBS노컷뉴스가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한 10차, 11차, 12차 자료다. 먼저 12차 자료는 지난 5월 26일부터 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통신3사 제공 가상번호 무선·ARS 방식(무선 100%)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다. 11차 자료는 지난 5월 23일부터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통신3사 제공 가상번호 무선·ARS 방식(무선 100%)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다. 10차 자료는 지난 16일부터 17일 통신3사 제공 가상번호 무선·ARS 방식(무선 100%)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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