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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고립청년 위한 '1대1 동행' 첫발…정서·일상 회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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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고립청년 위한 '1대1 동행' 첫발…정서·일상 회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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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사회적 고립 상태에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정서적 건강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는 '사회적 고립청년 1대1 동행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용인시가 사회적 고립 상태에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정서적 건강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는 '사회적 고립청년 1대1 동행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경기 용인특례시는 사회적 고립 상태에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정서적 건강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는 '사회적 고립청년 1대1 동행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약 20명의 고립청년이 동행활동가와 1대1로 팀을 이뤄, 약 3개월간 매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만나 심리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는 방식이다. 동행활동가와의 만남을 통해 청년들은 대화, 일상 공유, 취미·여가 활동 등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용인시는 지난 4월 동행활동가 47명을 모집해 6차례의 이론과 실무 교육을 거쳐 14명의 활동가를 최종 선발했다. 교육 과정에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이해, 활동가 역할, 활동 방법, 사례 공유 등을 포함했다.

동행활동가들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네트워킹을 통해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단체 프로그램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7월14일에는 서울대병원 정신의학과 윤대현 교수를 초청해 사회적 고립청년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특강도 개최한다.

이상일 시장은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은 특정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극복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1대1 동행프로그램이 고립청년 문제 해결의 실효성 있는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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