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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마지막 방송연설..."행정수도 신속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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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마지막 방송연설..."행정수도 신속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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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2025.05.30.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2025.05.30.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일 "대통령이 되면 최대한 신속하게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채널A에서 한 마지막 방송 연설에서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완전 이전을 추진하고 대통령 제2 집무실도 세종에 건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여의도 국회 부지는 국민들께 돌려 드리겠다"며 "서울에 남아 있는 일부 부처들과 정부 위원회도 조속히 이전을 추진해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국정 중추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단체 권한 강화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행정기구, 정원, 직급 등 자치조직권을 위임하고 국세 편중 조세 구조도 지방의 자주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또 "광역급행철도(GTX)를 지방 4대 권역에 건설해 지방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며 "지역 주민들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고, 성장 거점 메가시티 구축도 훨씬 속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서둘러 추진하고 공기업, 대기업 등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차등 법인세, 지방세 감면, 부지 지원 등 지원책을 도입하겠다"며 "'성역 없는 특례지구' 메가프리존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공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 전국 어디에서든 양질의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지역 의료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여 전국 어디서든 좋은 의료 서비스를 누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2027년까지 지방 국립대 병원 교수 1000명 확대, 지역 거점 병원 역량 대폭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투데이/김동효 기자 (sorahos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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