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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성남 찾아 이재명 정조준…'유권자 절반' 수도권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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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성남 찾아 이재명 정조준…'유권자 절반' 수도권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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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신도시와 '대장동 개발사업' 비교도
"민심의 변화 보여…역전승 내다보고 있다"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수도권 민심 잡기에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경기도지사 시절에 개발한 광교 신도시와 성남 등을 방문했는데,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비리 의혹에 대해서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최연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첫 일정으로 경기도지사 시절 개발했던 광교 신도시를 찾았습니다.

'천년이 가는 도시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하며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주도한 대장동 개발사업과 비교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는 이 광교가 대장동보다 10배 이상 큰 데입니다. 단군 이래 아마 가장 비리가 많고 의혹이 많고 많은 사람이 죽은 신도시가 대장동이라면 이 광교는 이렇게 크게 있지만 죽었다는 사람 없지요?]

이어 찾은 성남에서도 본인이 처음으로 고안했던 GTX 사업을 언급한 뒤, 이 후보와 비교해 자신은 청렴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여러분 아 그런데 어떻게 지금 이상하게 성남시장 출신 이상한 사람 하나 있어가지고… 공무원은 깨끗해야 됩니다. 깨끗해야지만 존경받을 수 있습니다.]


설난영 씨 논란엔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고등학교 밖에 안 나왔다고 해서 그 사람이 나쁜 사람입니까? 대한민국에 무슨 학력이라는 계급이 있습니까? 우리는 이것을 철폐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김 후보는 청년 유권자가 많은 수도권에서 '경제 대통령'이라는 키워드를 앞세웠습니다.


중도층과 청년 표심을 겨냥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도 했습니다.

특히 '민심의 변화가 보인다'며 '역전승을 내다보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내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종단 유세에 나섭니다.

부산과 대전을 거쳐 서울 강남역 거리 인사를 마지막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합니다.

한편 이준석 후보는 본인의 지역구인 동탄을 찾아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에게 던지는 표는 전광훈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던지는 것"이라며 단일화에 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방극철 / 영상편집 이지훈]

최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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