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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마지막 주말 '험지 공략'…TK·PK 찾아 "통합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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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마지막 주말 '험지 공략'…TK·PK 찾아 "통합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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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동남투자은행' 설립" 공약 발표
대구에선 안보 강조…'북풍 기획' 비판


[앵커]

대선을 이틀 앞둔 주말, 후보들은 각자 전략 지역에서 마지막 부동표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네거티브 공세는 멈추지 않았는데요. 먼저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늘(1일) 고향인 안동을 비롯해 영남 지역을 찾았습니다. 이번 선거가 내란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는데, 민주당은 이 후보의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증거를 조작했다면서 강력한 검찰 개혁을 예고했습니다.

김안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선 전 마지막 주말 유세로 영남 지역을 찾았습니다.

유세에 앞서 해군 초계기 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에 묵념을 한 뒤 보훈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사각지대 없는 보훈 의료체계를 구축해서 건강한 일상을 뒷받침하겠습니다. 그 헌신에 합당한 보상과 예우를 하겠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공약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의 대안으로 동남투자은행을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고향인 이곳 안동에서 유세를 시작한 이 후보는 하루 종일 약세 지역인 영남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갈등과 분열을 넘어서 통합으로 가자는 메시지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어 대구에선 안보를 강조하며 12.3 계엄 세력이 북한과의 충돌을 기획했다는 의혹을 지적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군사 도발을 하도록 유도한, 외환 유치 행위를 했다는 거의 확정적인 의심이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 국가 안보를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훼손하지 않았습니까.]


민주당은 기자회견을 열어 이 후보의 대장동 사건이 검찰이 조작한 거짓 사건으로 밝혀졌다면서 해당 검사를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건태/더불어민주당 법률대변인 : 정영학은 평당 1500만원이라는 엑셀 파일 자료를 만든 사실이 없다며 검찰이 엑셀 파일을 조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강도 높은 검찰 개혁을 예고했습니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내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박재현 / 영상편집 최다희]

김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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