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사우디와 모빌리티 설루션 공동 개발
‘86조원 규모’ 사우디 정부 프로젝트 참여
‘86조원 규모’ 사우디 정부 프로젝트 참여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도시 개발 계획에 참여해 통합 모빌리티 설루션 개발 협력을 추진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총사업비 630억 달러(약 86조원)를 투입하는 ‘디리야 프로젝트’에 주차 플랫폼 등 통합 모빌리티 설루션을 수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인프라·도시 개발 계획 ‘기가 프로젝트’의 일부다.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에 전시돼 있는 조감도 모형.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
카카오모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총사업비 630억 달러(약 86조원)를 투입하는 ‘디리야 프로젝트’에 주차 플랫폼 등 통합 모빌리티 설루션을 수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인프라·도시 개발 계획 ‘기가 프로젝트’의 일부다.
사우디 왕조 발상지가 있는 디리야 주변 총면적 14제곱킬로미터(㎢) 부지가 개발 대상이다. 이는 여의도 20배에 달하는 면적에 최고급 리조트, 빌라, 병원, 쇼핑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디리야컴퍼니는 디리야 내 차량 6만대 이상의 주차가 가능한 주차 공간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5월 26일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에서 류긍선(왼쪽)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와 제리 인제릴로 디리야컴퍼니 그룹 최고경영자(CEO)가 디리야 내 플랫폼 중심 이동 경험 제공을 목표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
협약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는 디리야에 주차장 인프라를 운영하고, 이용객의 주차 예약 및 결제 등을 관리하는 통합 설루션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택시, 렌터카 등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를 해외에서도 꾸준히 선보여온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모빌리티 설루션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