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안동서 '막판 표심잡기'…영남권 순회 유세 돌입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원문보기

이재명, 안동서 '막판 표심잡기'…영남권 순회 유세 돌입

속보
李대통령, 첫 외교무대 G7 정상회의 마치고 귀국
"정당보다 유능함" 강조하며
고향 TK 민심 공략
2일 수도권서 최종 유세
제22대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아 영남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제22대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아 영남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권병건 기자

제22대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아 영남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권병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안동시 웅부공원을 시작으로 대구 동대구역 광장, 울산 일산해수욕장, 부산역 광장 등 영남권 핵심 지역을 잇달아 돌며 집중 유세를 벌인다.

이 후보의 이번 행보는 전통적인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TK(대구·경북)·PK(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부동층을 겨냥한 '막판 승부수'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지난달 12일 이후에도 구미, 포항, 대구, 울산, 부산, 창원, 거제, 통영 등을 연이어 방문하며 지역 민심 다지기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안동 유림에서 초상지풍(草上之風)이란 글을 내걸고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지지 선언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안동유림에서 초상지풍(草上之風)이란  글을  내걸고 이재명대통령 후보를 지지 선언하며 눈길을 끌었다.권병건 기자

특히 안동유림에서 초상지풍(草上之風)이란 글을 내걸고 이재명대통령 후보를 지지 선언하며 눈길을 끌었다.권병건 기자


초상지풍(草上之風)이란 논어 안연편 바람이 불면 풀이 따라 움직이듯 덕(德)으로 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면 나라가 조화롭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덕으로 국민을 섬기고 나라를 잘 다스려 달라는 뜻으로 안동 유림의 한국학중앙연구원 부설 청계서당 내앞마을 김명균 훈장)

이날 고향 안동을 찾은 이 후보는 "재명이가 남이가"라는 구호로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정당보다 '유능한 인물'임을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으로 보수층 공략에 나섰다.


유세 현장에서는 지역 현안 해결과 민생 회복, 미래 성장 전략 등 실용적 공약을 중심으로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이날 TK·PK 순회 유세를 마친 뒤, 2일에는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서 '파이널 유세'를 벌이며 본격적인 투표 독려에 나설 계획이다.
유세 현장에서는 지역 현안 해결과 민생 회복, 미래 성장 전략 등 실용적 공약을 중심으로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병건 기자

유세 현장에서는 지역 현안 해결과 민생 회복, 미래 성장 전략 등 실용적 공약을 중심으로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병건 기자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