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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비상! "시도부터 하고 실패해라" 브루노, SNS에 '탈맨유' 암시? "알 힐랄, 1860억 영입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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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비상! "시도부터 하고 실패해라" 브루노, SNS에 '탈맨유' 암시? "알 힐랄, 1860억 영입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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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탈을 암시한 듯한 발언으로 화제가 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해 "사우디의 명문 클럽 알 힐랄이 맨유 주장 브루노 영입에 점점 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양측이 긍정적인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캡틴 브루노는 명실상부 팀의 에이스다.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합류한 브루노는 곧바로 에이스로 발돋움했고 지난 시즌부터 주장까지 역임 중이다. 올 시즌에도 굳건하다. 공식전 57경기 19골 17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브루노의 '탈맨유'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왔다. 브루노의 분투에도 맨유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11승 9무 18패로 15위를 기록했다. 컵대회 성적도 처참하다. 잉글랜드 FA컵과 EFL컵에서도 탈락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결승전 토트넘 홋스퍼에 0-1로 참패하며 결국 무관을 확정지었다.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이 무산된 맨유다. 맨유의 막대한 재정적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 이에 올여름 대거 매각설이 제기되고 있다. 그런데 브루노까지 현금화 가능성에 휩싸였다. 게다가 거래인은 거액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 리그다.


현재 브루노와 알 힐랄은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지난달 30일 "맨유의 주장 브루노가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 힐랄로 이적하는 것을 매우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브루노의 대리인들은 최근 며칠 사이 알 힐랄 관계자들과 만나 이적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라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도 전해졌다. '스카이스포츠'는 "알 힐랄이 브루노 영입을 위해 1억 파운드(약 1,86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 현재 알 힐랄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이 대회를 위해 스타급 선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라고 전했다.

브루노의 사우디행 보도에 불안에 떨고 있는 맨유팬들이다.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브루노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치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맨유 소식통 'Utddistrict'는 "브루노는 알 힐랄이 올여름 영입을 계속 추진함에 따라 자신의 SNS에 비밀스러운 13단어 메시지를 공개했다"라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루노는 SNS를 통해 "당신이 무언가라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면, 축하합니다!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라며 의미심장한 문구를 남겼다. 알 힐랄 이적을 시도할 것이라는 암시성 발언으로 해석될 여지도 충분히 있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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