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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청초호에 ‘맨발 걷기 길’ 조성···8월 초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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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청초호에 ‘맨발 걷기 길’ 조성···8월 초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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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청초호 유원지 ‘맨발 걷기 길’ 조성 부지 . 속초시  제공

속초 청초호 유원지 ‘맨발 걷기 길’ 조성 부지 . 속초시 제공


강원 속초시 청초호 유원지 주변에 ‘맨발 걷기 길’이 조성된다.

속초시는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8월까지 4억3000만 원을 들여 청초호 남측에 있는 요트 계류장 인근에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초호 유원지 내 기존 산책로를 활용해 진행된다.

속초시는 먼저 245m 길이의 건식 황토 포장길과 59m 길이의 적운모 포장길, 32m 길이의 마사토 포장길 등 산책길을 조성하고, 황토볼장, 황토족장, 세족장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속초 청초호 유원지 ‘맨발 걷기 길’ 조성 부지 . 속초시  제공

속초 청초호 유원지 ‘맨발 걷기 길’ 조성 부지 . 속초시 제공


천연 광물로 뛰어난 항균 효과와 혈액순환·피로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적운모 길은 보행감이 좋고, 접지효과가 뛰어나 체험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속초시는 지난해 7월 4억7000만 원을 들여 영랑호 유원지 산책길 주변에 길이 420m, 폭 2m 규모의 ‘맨발 황톳길’을 조성한 바 있다.


영랑호 ‘맨발 황톳길’은 지난 7월 16일 개장한 이후 4개월여 만에 4만여 명의 이용객이 방문하는 등 속초지역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영랑호 맨발 황톳길에 이어 조성되는 청초호의 맨발 걷기 길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웰빙과 행복, 건강을 추구하는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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