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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리박스쿨, 국민의힘과 관련 없어…대장동 커피 시즌 2 '공작'"

TV조선 이채림 기자(cr9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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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리박스쿨, 국민의힘과 관련 없어…대장동 커피 시즌 2 '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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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선대위 상황실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댓글 공작' 의혹 등 제기와 관련해 반박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선대위 상황실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댓글 공작' 의혹 등 제기와 관련해 반박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선대위 상황실장이 1일 "리박스쿨은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 당 선대본 그 누구와도 관련이 없다"며 최근 불거진 의혹을 전면부인했다.

장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갑자기 터무니없이 댓글 공작 이슈를 들고 나왔다"며 "최근에 이재명 후보 아들 이슈나 유시민 작가의 부정적 이슈를 덮기 위한 민주당의 네거티브 공세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아무런 연관성도 객관적인 근거도 없이 마치 국민의 힘이나 김문수 후보의 선거 캠프에서 댓글 조작을 하고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에서는 늘 해왔던 민주당의 음습한 공작냄새가 난다"며 첫 보도 매체를 문제 삼았다.

장 실장은 "지난 대선에서 선거 3일을 앞두고 대장동 커피 공작이 있었다"며 "그때 특정 유튜브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고 이재명 후보가 바로 받아서 그것을 좌표를 찍은 뒤, 특정 언론이나 특정 유튜브 매체에서 이걸 확산시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논란을 "대장동 커피 시즌 2, 음습한 민주당의 대선 공작"이라고 칭했다.

장 실장은 "지난 대선에서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에 10% 이상 차이 나던 결과가 0.7%로 좁혀진 데에는 김만배 시장님의 대선 공작이 저는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 우상호 전 의원이 '선거 마지막에 네거티브하는 쪽은 반드시 패배한다고 말헀는데, 지금 네거티브를 하고 있는 게 누구냐"고 반문했다.


지난달 30일 <뉴스타파>는 극우단체 '리박스쿨'이 대선을 앞두고 온라인 댓글로 여론조작 활동을 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리박스쿨 대표 손모씨와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이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단 사실을 보도하며, 국민의힘에서 이 활동을 미리 알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채림 기자(cr9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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