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기획전시 '연화(蓮華)' 포스터 |
전시는 13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 경내 성보박물관과 보제루에서 열린다.
아방가르드 무용가 홍신자, 현대미술가 이상용, 뉴아트오더 아방가르드 무용가 신은주, 화가 김도희, 화가 강석호의 작품을 전시하거나 공연할 예정이다.
전시 공연은 불교에서 깨달음, 영적 성장을 뜻하는 연꽃이 피어나는 과정을 현대 미술과 무용으로 풀어냈다.
전시를 기획한 신은주 무용가는 "불교에서 연꽃은 '진흙 속에서 피어나는 고결한 꽃'으로 고통과 번뇌를 딛고 피어나는 깨달음의 상징"이라며 "창작의 과정에서 마주하는 내면의 고통과 그로부터 피어나는 예술적 성취에 빗댔다"고 설명했다.
화엄사 교구장인 우석 스님은 "지리산 천년 고찰에서 전통과 현대, 종교와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많은 분들이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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