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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드러낸 '레전드' 품격…'2025 위버스콘' 장악한 글로벌 'No.1' (엑's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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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드러낸 '레전드' 품격…'2025 위버스콘' 장악한 글로벌 'No.1' (엑's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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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스파이어 아레나, 김예나 기자) '아시아의 별' 보아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실력과 품격 있는 퍼포먼스, 여전히 눈부신 비주얼로 무대를 완벽히 압도했다.

31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위버스콘(Weverse Con)'이 펼쳐진 가운데, 올해 '트리뷰트 스테이지'의 주인공인 보아가 무대에 올랐다.

보아는 가수 엄정화(2023), 박진영(2024)에 이어 세 번째 '트리뷰트 스테이지' 레전드 스타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트리뷰트 스테이지'는 한국 대중음악사에 영향을 미친 뮤지션을 선정, 그의 음악과 메시지가 주는 감동을 되새기는 무대로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아는 지난 2000년 데뷔, 2002년 한국 가수 최초로 오리콘 주간 차트 1위에 오르며 '아시아의 별'로 등극했다. 2008년에는 미국에 진출했고, 2009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진입하며 'K팝' 미국 진출의 선두주자 역할을 했다. 더불어 'No.1', '아틀란티스 소녀', 'Only One', 'Valenti'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탄생시키며 '레전드 스타'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왔다.



보아의 '트리뷰트 스테이지'는 후배들의 응원과 리스펙 속에서 포문을 열었다. 그룹 엔하이픈 정원과 니키가 각각 한국어와 일본어로 보아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트리뷰트 스테이지'의 의미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아일릿과 피프티피프티가 각각 'ID; Peace B', 'Valenti' 커버 무대를 선보여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보아 역시 'Hurricane Venus', 'My Name', 'Only One', 'No Matter What', '아틀란티스 소녀', 'No.1' 등 자신의 음악 인생을 수놓은 히트곡 퍼레이드로 관객들과 뜨거운 교감을 나눴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진 가창력과 여전히 완벽한 퍼포먼스, 변함없는 화려한 비주얼까지. 무대 위 보아는 여전히 '레전드'라는 수식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임이 분명했다.


보아는 "제가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았다. 그저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기를 좋아하던 제가 이렇게 오랜 시간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을 줄 생각하지 못했다. 여러분들의 끝없는 사랑과 응원이 저를 오늘날까지 오게 만들어준 것 같다"라며 감사 마음을 전했다.



또 보아는 "음악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큰 일인 것 같다. 제 노래를 듣고 위로와 힐링을 얻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좋은 음악 만들들어서 좋은 소식 빠른 시일 내에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보아는 오늘(1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25 위버스콘'의 '트리뷰트 스테이지'에 한 번 더 올라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