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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박스쿨 댓글공작' 의혹에 국민의힘 "민주당 급한 마음에 네거티브"

머니투데이 유재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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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박스쿨 댓글공작' 의혹에 국민의힘 "민주당 급한 마음에 네거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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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보수 성향 역사교육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공작 의혹에 대해 장동혁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이 "(더불어민주당의) 마지막 네거티브 공세는 먹히지 않는다"고 밝혔다.

장동혁 실장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현안 기자회견에서 "지금 판세가 민주당에 절대 유리하지 않고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대선에서) 접전을 벌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급한 마음에 네거티브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다. 반드시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박스쿨 댓글공작 의혹은 2025년 대선을 앞두고 극우 성향의 역사교육 단체인 '리박스쿨'이 조직적으로 온라인 댓글을 조작해 특정 후보를 지원했다는 내용이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도 전날 경기 평택 배다리생태공원 유세에서 "댓글을 불법적으로 달아 조작하고 선거 결과를 뒤집어보겠다고 하는 중대 범죄 집단의 명칭이 '리박스쿨'"이라며 "댓글 조작, 국민 여론조작 이런 건 국정원이 하던 것 아닌가"라며 "더 심각한 것은 그게 국민의힘과 관련성이 매우 높다는 것. 국회의원이 들락날락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할 때 같이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장 실장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나 선거대책본부 그 누구와도 관련이 없다"며 "아무런 연관성도 객관적 근거도 없이 국민의힘과 김 후보 선거캠프에서 댓글을 조작한 것처럼 더불어민주당이 얘기하고 있는 건 최근 이재명 아들 이슈, 유시민 작가의 부정적 이슈를 덮기 위한 네거티브 공세"라고 했다.

장 실장은 "저희(후보)가 여론조사 결과만 보면 실제 지지율에 있어서 뒤지는 건 맞지만 처음 선거운동 시작했을 때 비해 많이 좁혀졌고 김문수 후보를 알면 알수록 호감도가 상승해 (이재명 후보와의) 지지율이 좁혀졌다고 생각한다"며 "사전투표 직전 발생한 이재명 후보의 여러 부정적 이슈 때문에 저희는 어려운 싸움이 되겠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득표율을 높인다면 역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경우 저희의 전통적 지지층 지역이지만 아직 (보수층) 결집이 다 됐다고 보지 않기 때문에 부·울·경 지역을 어떻게 결집할지 유세나 공보 전략을 짜도록 하겠다. 최대한 투표율을 올리는 그런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다.

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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