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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오픈 배드민턴, 김원호-서승재 랭킹 2위 꺾고 결승 진출! 금메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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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오픈 배드민턴, 김원호-서승재 랭킹 2위 꺾고 결승 진출! 금메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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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 기자]
사진 2025 싱가포르오픈 월드투어 750 남자복식 준결에서 승리하고 기뻐하는 김원호

사진 2025 싱가포르오픈 월드투어 750 남자복식 준결에서 승리하고 기뻐하는 김원호


(문화뉴스 김경래 기자) 남자복식 랭킹 10위 김원호-서승재(삼성생명) 조가 싱가포르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지난 5월 31일 싱가포르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5 싱가포르오픈 월드투어 750 남자복식 준결에서 랭킹 2위 킴 아스트룹-엔더스 스카룹 라스무센(덴마크) 조를 2-0으로 꺾었다.

세계 최정상급 조합 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긴장감 넘치는 랠리가 이어졌다. 하지만 김원호-서승재는 특유의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전위 플레이를 앞세워 경기 흐름을 주도했고, 결국 두 세트를 모두 가져오며 승리를 거뒀다.

1게임은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양 팀은 한때 3:3, 8:8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스코어를 보였지만, 김원호-서승재 조가 날카로운 리턴과 적극적인 전위 플레이를 통해 분위기를 끌어왔다. 연속 6득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흐름을 장악한 한국 조는 21-17로 첫 게임을 따냈다.

2게임에서는 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초반 다시 한번 5:5로 맞섰으나, 이후에는 전반적인 셔틀 운영과 네트 플레이에서 우위를 점하며 점수 차를 벌려갔다. 김원호가 전위에서, 서승재가 후위에서 강력한 공격을 펼치며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줬고, 21-16으로 게임을 마감했다.

이로써 김원호-서승재 조는 결승에 진출하며 한국 남자복식의 자존심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결승에서 랭킹 3위 아론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 조와 맞붙는다.

문화뉴스 / 김경래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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