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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손흥민 쫒아낼 것" 韓 비통한 소식…토트넘 충격 행보, 벌써 사우디에 매각 준비?→"SON 대체자 영입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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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손흥민 쫒아낼 것" 韓 비통한 소식…토트넘 충격 행보, 벌써 사우디에 매각 준비?→"SON 대체자 영입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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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는 걸까.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밀어낼 대체자를 찾았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31일(한국시간) "그는 손흥민을 쫓아낼 거다. 토트넘은 경이로운 5000만 파운드(약 931억원) 스타 영입을 위해 문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손흥민을 밀어낼 선수로 언급한 선수는 첼시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이다. 은쿤쿠는 2024-25시즌 모든 대회에서 14골을 넣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9번만 선발로 출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의 목표가 손흥민의 토트넘 생활을 끝낼 수 있는 이유"라며 은쿤쿠가 토트넘에 합류할 경우 손흥민의 자리를 크게 위협할 것으로 내다봤다.



언론은 "손흥민은 지금부터 클럽에서의 시간이 끝날 때까지 무슨 일이 일어나든 영원히 토트넘의 레전드로 남을 것이다. 그는 가장 큰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에 도달했다"라며 "그는 팀을 유럽대항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는 역사에 손흥민의 이름을 남길 뿐 아니라, 그의 활약으로 모든 서포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손흥민은 자신의 성과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 눈에 띄게 나타났다"라며 "올시즌 출전 가능한 38경기 중 24경기에만 선발 출장했고, 득점은 겨우 7골에 그쳤습니다. 이는 2015-16시즌 토트넘 데뷔 이후 최저 기록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에 따르면, 다음 시즌에는 손흥민이 순위에서 더 낮은 순위에 있을 수도 있다"라며 "특히 은쿤쿠가 이적시장 때 영입돼 공격에 다른 차원을 더할 수 있는 도구를 갖게 된다면 더욱 그렇다"라고 주장했다.

또 "은쿤쿠의 잠재적인 토트넘 이적은 점차 손흥민의 우선 순위를 낮추고, 가까운 미래에 손흥민의 최종 이탈로 인한 타격을 완화시킬 수 있다"라고 전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린 손흥민은 오는 2026년 6월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자 사우디 클럽들이 이번 여름 다시 한번 손흥민 영입을 추진 중이다. 토트넘도 막대한 제안이 올 경우 손흥민을 매각하는데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침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29일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토트넘에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여름에 거액의 제안이 온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판매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서 여전히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선수이다"라며 "그는 지난 1월에 계약 기간이 1년 연장됐으며, 토트넘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되자 팀에 남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하지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토트넘을 좋은 상태로 만들 수 있는 기회는 손흥민에게 지금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에 완벽한 순간이라고 확신시킬 수도 있다"라며 "다니엘 레비(토트넘 회장)는 선수단의 대대적인 개편을 승인할 예정이지만, 포스테코글루가 이를 감독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확실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은 수익성이 좋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지만, 손흥민에게 엄청난 금액의 제안이 온다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사우디 리그의 억만장자 후원자들은 손흥민을 슈퍼스타의 타깃으로 지목했다"라며 "그들은 손흥민이 극동 지역에서 사랑받고 국가적 아이콘으로 여겨지는 만큼, 사우디 프로리그를 새로운 시청자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우디 리그 구단주들은 이번 여름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합류 하기를 바랐지만, 살라는 리버풀과 엄청난 새 계약을 맺고 프리미어리그에 남았다"라며 "이로 인해 사우디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손흥민에게 관심을 돌리게 됐다"라고 전했다.

아랍 매체 '슬라티'도 31일 "알이티하드가 토트넘 홋스퍼 선수인 한국의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갖는 클럽 목록에 합류했는데, 가장 주목할 만한 클럽은 알힐랄이다"라며 알이티하드와 알힐랄이 손흥민을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언론은 "토트넘의 경영진은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을 큰 금액에 판매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긴 시간 사우디의 관심을 받았다. 사우디 구단들이 손흥민에게 제시한 연봉은 매체마다 다르지만 지난해 알이티하드 이적설이 처음 나왔을 때 제시된 연봉은 4년 총액이 무려 2400억원에 육박해 큰 화제가 됐다.



손흥민은 올시즌 토트넘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일조해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구단에 선물했고,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확보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올해로 33세이고, 올시즌 성적이 평소보다 부진했던 손흥민을 이적료를 받고 사우디에 매각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일부 언론은 이미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탈을 대비해 대체자까지 찾은 상태라고 전하면서 손흥민의 미래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