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 리더 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대전을 찾아 "이 나라를 다시 통합의 길로 이끌겠다"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와 세종 유세에 이어 마지막 일정으로 대전 서구 탄방동 보라매공원을 찾아 "대전은 '큰 밭'이라는 뜻의 지역으로서, 경상도와 전라도가 합쳐지는, 교류하는 지역 아닌가"라며 "대전 시민들의 손에, 충청도민들의 손에, 세종시민들의 손에 모든 것이 결정난다고 하지 않나"라고 했다.
이 후보는 "여기(대전과 충청)에서 이겨야 진짜 이긴다고 하지 않나"라며 "헤어진 친구에게도 전화하고 옆집 가게 주인에게도 이야기해서 우리 스스로 저들의 귀환을 막고 진짜 민주적인 나라, 국민을 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와 세종 유세에 이어 마지막 일정으로 대전 서구 탄방동 보라매공원을 찾아 "대전은 '큰 밭'이라는 뜻의 지역으로서, 경상도와 전라도가 합쳐지는, 교류하는 지역 아닌가"라며 "대전 시민들의 손에, 충청도민들의 손에, 세종시민들의 손에 모든 것이 결정난다고 하지 않나"라고 했다.
이 후보는 "여기(대전과 충청)에서 이겨야 진짜 이긴다고 하지 않나"라며 "헤어진 친구에게도 전화하고 옆집 가게 주인에게도 이야기해서 우리 스스로 저들의 귀환을 막고 진짜 민주적인 나라, 국민을 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어 "조금 전에 전광훈 목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상왕님의 교지를 읽으셨는데, 그 교지에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하라 내용이 들어있다고 한다"면서 "이게 보여주는 건 명확하다. 이번 대선은 내란을 극복하기 위해 반란 세력을 처벌하기 위해서 다시는 군사 반란을 불가능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하는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윤석열의 아바타'고, '전광훈의 꼭두각시'라고 저는 판단한다"면서 "그런데 그들이 되돌아오게 해서 되겠나. 그들이 돌아오면 수시로 국민을 겁박하는, 군사 쿠데타가 일상으로 벌어지는, 그래서 망해가는 제3세계 후진국이 될 것"이라고 했다.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사진 왼쪽)가 31일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한화이글스의 전설적인 투수였던 송진우 감독의 21번 유니폼을 입고서 21대 대선 승리를 다짐하며 힘찬 투구동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 후보는 대전 집중 유세 내내 한화이글스 투수였던 송진우 감독으로부터 전달받은 한화이글스의 영구결번 '21번' 유니폼을 입고 연단에 섰다. 연설을 시작하기 직전 이 후보의 수행을 맡은 김용만 민주당 의원이 귓속말로 무언가 말하자 이 후보는 "(김 의원이)유니폼을 벗으라고 그러는데 제가 안 벗는다고 했다"면서 "영구결번 21번 티를 주셨는데 21대 대통령이 되라는 뜻 아니겠나. 그런데 내가 이걸 왜 벗겠느냐"고 너스레를 떨어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이 후보는 또 "한화이글스는 시민을 하나로 묶는 멋진 팀"이라며 "정치도 그렇게 국민을 통합해야 한다. 이제는 대전 시민을 넘어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