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호 기자]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계절축제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개막했다. 특정 팬덤부터 대중성 있는 아티스트를 아우르는 풍성한 라인업으로 올해 무대를 구성했다.
바다를 배경으로 초여름 밤 밴드 무대 선사
하이브는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디스커버리 파크에서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문을 열었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장르와 세대를 초월해 음악 팬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글로벌 음악 축제다.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다.
사진=하이브 제공 |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계절축제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개막했다. 특정 팬덤부터 대중성 있는 아티스트를 아우르는 풍성한 라인업으로 올해 무대를 구성했다.
바다를 배경으로 초여름 밤 밴드 무대 선사
하이브는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디스커버리 파크에서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문을 열었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장르와 세대를 초월해 음악 팬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글로벌 음악 축제다.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다.
현장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다채로운 무대를,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는 페스티벌 현장을 화면 너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 5월 31일과 6월 1일 이틀간 열리며 낮 공연과 야간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츄가 3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디스커버리 파크에서 열린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 위버스파크 데이 공연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 /사진=하이브 제공 |
낮 공연은 오후 2시부터 5시 20분까지 펼쳐진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 디스커버리 파크를 무대로 하는 위버스파크 데이다. 관람객들은 잔디밭 위에서 라이브 밴드 편곡으로 재해석된 무대를 3시간여 동안 감상할 수 있다.
야간 공연은 실내와 실외로 나뉘어 진행된다. 위버스콘에서 야간 실외 공연을 진행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실내 공연을 대형 스크린으로 실외 중계하던 방식을 넘어 별도의 실외 공연을 신설했다.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실내 공연 위버스콘은 아티스트가 퍼포먼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비해 단독 콘서트급 무대 연출을 오후 6시부터 9시 40분까지 선보인다.
디스커버리 파크에서 열리는 위버스파크 나이트는 바다를 접한 행사장에서 초 여름 밤 분위기를 더하는 라이브 무대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10분까지 선사한다. 대중성 있는 아티스트를 초빙한 '위콘페 초이스' 첫 무대가 준비됐다.
다양해진 라인업에 세대·장르·취향 범위 확장
양일간 무대에 오르는 아티스트들은 총 27개 팀이다. 위버스 입점 아티스트 중심의 라인업에 대중성 있는 아티스트들을 추가한 점이 올해의 특징이다.
5월 31일 낮 공연 라인업은 나우어데이즈 츄 민경아 악뮤다. 야간 공연 중 실외는 넬 십센치 보이넥스트도어, 실내는 82메이저 피프티피프티 아일릿 트레저 비비지 엔하이픈가 맡았다.
민경아가 3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디스커버리 파크에서 열린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 위버스파크 데이 무대에 올라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하이브 제공 |
6월 1일 낮 공연 라인업은 라잇썸 QWER 정선아 규현이다. 야간 공연 중 실외는 이무진 이창섭 앤팀, 실내는 루네이트 피원하모니 유아유 투어스 르세라핌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장식한다.
한국 대중음악사에 영향을 미친 아티스트를 초빙해 의미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위버스콘 트리뷰트 스테이지는 데뷔 25주년을 맞은 보아가 꾸민다. 보아는 야간 실내 공연인 위버스콘 5번째 무대에 오른다.
위버스를 이용한 편의성 높은 현장 관람 서비스도 제공된다. 모바일 간편 대기 신청을 통해 직접 줄을 서지 않고 시간에 맞춰 각 부스를 방문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반경 5킬로미터를 범위로 해 대기 중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또 위버스샵에서 사전 주문한 공식 머치를 현장에서 수령할 수 있고, 스탬프 투어를 마친 위버스 회원에게는 소정의 선물과 랜덤 쿠폰을 선착순 증정한다. 아티스트 사인 CD 등이 주어지는 럭키드로우 참여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위버스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협업해 진행하는 리스닝 파티를 통해 위버스콘 페스티벌 출연 아티스트들의 무대 음성이 가미된 플레이리스트를 추후 스포티파이에서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하이브 관계자는 "올해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는 지난 3년간 페스티벌이 지켜온 특색을 변함없이 이어가는 한편 페스티벌 구성과 아티스트 라인업에 확장성을 더해 한층 더 페스티벌다워진 모습으로 관객들을 맞는다"고 전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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