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형 당뇨를 가진 아홉 살 율아 양과 아버지 박근용씨가 170km를 걸어서, 오늘(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도착했습니다.
아버지는 눈물을 보였고, 율아 양은 "믿기지 않는다"면서 "1형 당뇨 환자들이 힘들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세종에서 출발했던 이들은 8박 9일 동안 걸으면서 1형 당뇨의 고통을 알렸습니다.
1형 당뇨는 식습관 때문이 아니라 췌장에 장애가 생겨서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평생 치료하며 살아가야 하는데, 성인이 되면 지원이 줄어듭니다.
환우회는 췌장 장애로 인정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성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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