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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천준호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가능성 낮지만 이면 계약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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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천준호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가능성 낮지만 이면 계약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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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전략본부장
"이재명, 확장성 있는 후보"…전망한 막바지 판세
"단일화 할 경우 내란세력 재집권 부역했단 비판 피할 수 없을 것"
"이번 선거, 내란 심판·민생경제 위기 극복할 적임자 찾는 선거"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안나경

■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부터는 천준호 민주당 중앙선대위 전략본부장 연결해서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나와 계십니까?

[천준호/민주당 중앙선대위 전략본부장 : 네,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우선 최종 사전투표율이 역대 선거에서 두 번째로 높았고 또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가장 높고 또 대구가 가장 낮아서 호남, 영남 간 사전투표율 격차는 더 커졌습니다. 이런 배경을 좀 어떻게 분석하실까요?

[천준호/민주당 중앙선대위 전략본부장 : 이번 사전투표는 여태 역대 대통령 선거 사상 양일 모두 평일에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참여가 여러 가지 제약이 있었을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많은 분이 투표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아마도 그 지난 12월 3일 계엄과 내란으로 윤석열이 파면되어서 이번 대선이 치러지게 되었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상기하시면서 투표장에 가셨기 때문에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던 게 아닌가. 내란을 심판하고 위기를 극복하겠다라는 그런 의지를 적극적으로 투표장에서 보여주신 것으로 평가합니다.]


[앵커]

그리고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전까지의 지지율 흐름을 봤을 때는 대부분 이재명 후보가 우위였지만 격차가 조금씩 줄어드는 걸로 나왔거든요. 막바지 판세를 어떻게 좀 보고 계신가요?

[천준호/민주당 중앙선대위 전략본부장 : 대통령 선거는 정당의 지지율로 후보의 지지율이 수렴되는 양상들을 보여줍니다. 상대적으로 김문수 후보는 후보 확정 과정에서 많은 잡음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당 지지율만큼의 후보 지지율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최근에 와서 정당 지지율을 비로소


회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당 지지율 대비 대략 1~2% 정도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고, 반면에 이재명 후보는 정당 지지율에서 4~5% 이상을 보여주고 있어서 확장성 있는 후보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이재명 후보도 그렇고 민주당은 여전히 이제 김문수 후보랑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할 거다 하고 있고 그런데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그렇게 말하는 건 단일화하지 말라고 그러니까 본인의 두려움 때문에 이야기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어요. 사전투표도 사실상 이제 다 끝난 상황인데 단일화를 할 거라고 보시나요?


[천준호/민주당 중앙선대위 전략본부장 : 김문수 후보는 전광훈이 키우고 그리고 윤석열이 지지하는 후보입니다. 반면에 이준석 후보는 그래도 계엄을 반대했고 탄핵에 찬성하는 입장을 표면적으로는 보여 왔는데요. 이 두 사람이 단일화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할 수 있지만 이면의 계약, 당권이라든지 또 개인의 이익이 있다면 다시 합칠 가능성도 있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 내란 세력의 재집권을 위해서 부역했다라고 하는 그런 비판을 피하기 어려우실 거고 국민들이 나서서 내란 세력, 내란 연대에 대한 강력한 심판을 해 주실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끝으로 본투표까지 사흘 남았는데요. 막판, 이재명 후보의 막판 전략 어떻게 좀 준비하고 계실까요? 어느 지역, 어느 메시지에 집중할 생각이십니까?

[천준호/민주당 중앙선대위 전략본부장 : 이번 선거는 내란을 심판하고 그리고 경제 위기, 민생의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를 찾는 선거입니다. 많은 국민이 이재명 후보가 그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이런 메가 이슈가 선거를 관통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특정 지역 또는 특정 계층에 치우치기보다는 전 국민 그리고 전 계층, 전 지역을 대상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고요. 무엇보다도 여론조사 수치가 결과를 말해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투표하러 현장에 꼭 가셔야만 내란도 심판하고 위기도 극복하실 수 있다는 말씀을 꼭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후 꼭 경제 위기, 민생 위기 극복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저희는 내일은 장동혁 국민의힘 선대위 상황실장과 함께 김문수 후보 캠프 막판 선거 전략도 들어보겠습니다. 천준호 본부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천준호/민주당 중앙선대위 전략본부장 : 감사합니다.]

안나경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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