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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김대중·노무현도 상고 출신…학력 차별 없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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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김대중·노무현도 상고 출신…학력 차별 없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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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티셔츠에 새긴 “제 아내가 자랑스럽습니다”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지난 30일 강원 원주시 문화의거리에서 “제 아내가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유세를 하고 있다. 2025.5.30. 연합뉴스

김문수 티셔츠에 새긴 “제 아내가 자랑스럽습니다”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지난 30일 강원 원주시 문화의거리에서 “제 아내가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유세를 하고 있다. 2025.5.30.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1일 유시민 작가를 겨냥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목포상고 출신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부산상고 출신”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강원 홍천군 꽃뫼공원 유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여상 중퇴한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작가는 지난 28일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운영하는 유튜브에서 김 후보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에 대해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씨의 인생에서는 갈 수가 없는 자리다. 영부인이 될 수도 있는 거다”라며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그런 뜻”이라고 말했다.

이후 논란이 확산하자 유 작가는 지난 30일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그 표현은 입에 붙은 말처럼 튀어나왔고, 좀 더 정확하게 표현했으면 비난을 그렇게 많이 받진 않았을 것”이라며 “그건 제가 잘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페이스북에 “학력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히고, ‘나는 가족이 자랑스럽습니다’ 제목의 ‘TV 광고 티저’도 공개했다.

김 후보는 전날부터 ‘제 아내가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쓰인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1일 유 작가에 발언과 관련, “부적절한 표현이었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청주 유세 뒤 기자들을 만나 ‘유시민 작가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본인이 사과하셨다고 하니 우리 국민께서 용서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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