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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전주성 전석 매진? 월드컵 다녀온 선수들도 있어, 우리 것으로 만들겠다" 자신감 보인 김판곤 감독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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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전주성 전석 매진? 월드컵 다녀온 선수들도 있어, 우리 것으로 만들겠다" 자신감 보인 김판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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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전석 매진을 역으로 이용하고자 한다.

울산HD는 3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에서 전북현대를 상대한다.

경기에 앞서 사전 기자회견을 진행한 울산의 김판곤 감독은 "전북은 규모로 보나, 선수단 구성으로 보나 울산과 가장 라이벌로 생각할 만한 팀이다. 우리 팬들이 신경을 많이 쓰는 경기로 알고 있다. 그래서 이 경기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했다"라며 경기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북의 약점을 찾았냐는 질문에는 "상대가 수비적으로 견고하고 안정되어 있다. 자신감도 넘치는 것 같다. 같은 멤버들이 뛰며 호흡도 좋아진 것 같다. 상대를 존중하며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라고 답했다.

경기에 대한 승부처로는 "실수가 변수일 수 있다. 우리가 얼마나 상대 실수를 유발하느냐가 중요하다. 또 우리의 실수를 줄이는 것이 승부처가 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전석 매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전주월드컵경기장의 35,000여 석이 모두 매진됐다. 원정팀 입장에서는 부담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김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월드컵 같은 큰 경기도 많이 치러봤다. 프리미어리그에 있던 선수도 있고, 이런 분위기를 오히려 즐겼으면 좋겠다. 또 매진을 우리 것으로 이용해야 한다. 우리 팬들도 많이 왔는데 팬분들에게 기쁨을 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근 물이 오른 전북 전진우를 막을 비책에 대해서는 "최근 보니까 그 선수가 자신감이 넘치더라. 최대한 통제해 보고 볼 잡는 숫자를 줄여보겠다. 전진우에게 가는 볼도 많이 차단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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