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해군 초계기 순직자 분향소 이틀째… "우리 아들 어떡하니"

뉴시스 안병철
원문보기

해군 초계기 순직자 분향소 이틀째… "우리 아들 어떡하니"

속보
'공천개입 의혹' 이준석 특검 조사 종료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제발 부탁드린다"
[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30일 경북 포항시 남구 해군 항공사령부 체육관에 마련된 해군 P-3CK 917호기 순직자 합동분향소에서 한 동료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5.30. lmy@newsis.com

[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30일 경북 포항시 남구 해군 항공사령부 체육관에 마련된 해군 P-3CK 917호기 순직자 합동분향소에서 한 동료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5.30. lmy@newsis.com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해군 해상초계기 순직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지 이틀째를 맞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순직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포항시 남구 해군사령부 체육관에는 고인들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군 관계자와 동료 등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분향소 곳곳에서 흐느끼는 소리와 함께 유족들의 울음소리도 터져 나왔다.

이날 고 강신원(25) 상사의 음력 생일을 맞아 그의 여동생이 영정 앞에 케이크를 올려두면서 분향소의 분위기는 숙연해졌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명수 합창의장도 이날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고 윤동규 중사의 모친은 김경수 위원장이 위로하자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제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내 아들 생각에 울음을 터트린 모친은 "우리 아들 어떡하니, 우리 아들 이제 못 봐서 어떡하니"라며 "저 아까운 인생 어쩌냐"고 통곡했다.


[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30일 경북 포항시 남구 해군 항공사령부 체육관에 마련된 해군 P-3CK 917호기 순직자 합동분향소에서 순직 해군의 한 동료가 조문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5.30. lmy@newsis.com

[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30일 경북 포항시 남구 해군 항공사령부 체육관에 마련된 해군 P-3CK 917호기 순직자 합동분향소에서 순직 해군의 한 동료가 조문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5.30. lmy@newsis.com



유족의 울음소리에 눈물바다가 된 분향소는 여기저기서 흐느끼는 소리와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고 조문을 위해 대기 하던 군 동료들도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한 동료는 "저기(분향소) 못 들어가겠다"며 이내 울음을 터트렸고, 한 장교는 눈물을 참으려 안간힘을 섰지만 이내 눈시울이 붉어지며 눈물을 보였다.

해군은 영결식 전까지 일반인들도 조문할 수 있도록 합동분향소를 개방하고 있다.


고인들의 영결식은 6월1일 오전 항공사령부 강당에서 해군 참모총장 주관으로 거행되며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봉안된다.

[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30일 경북 포항시 남구 해군 항공사령부 체육관에 마련된 해군 P-3CK 917호기 순직자 합동분향소에서 해군 동료들이 헌화 후 경례하고 있다. 2025.05.30. lmy@newsis.com

[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30일 경북 포항시 남구 해군 항공사령부 체육관에 마련된 해군 P-3CK 917호기 순직자 합동분향소에서 해군 동료들이 헌화 후 경례하고 있다. 2025.05.30. lmy@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abc1571@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