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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영입' 레알, 아스널 '초신성' 18세 DF까지 영입한다..."FA로 데려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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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영입' 레알, 아스널 '초신성' 18세 DF까지 영입한다..."FA로 데려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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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아스널의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1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스켈리와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지만 상황은 순조롭지 않다. 이 틈을 타서 레알이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6년생인 스켈리는 잉글랜드와 아스널의 기대주다. 과거 2015년 14세라는 어린 나이에 아스널의 유스로 입단했고, 구단 연령별 팀에서 꾸준히 성장을 거듭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부름을 받아 프리 시즌을 소화했다. 이후 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교체로 투입되며 프로 무대 첫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맨시티전이 끝난 뒤 엘링 홀란드가 "겸손해"라며 아르테타 감독에게 말을 건넸고, 제수스가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충돌했다. 홀란드는 옆에 있던 한 선수에게 "넌 누군데"라며 시비를 걸었다. 그 선수가 바로 스켈리였다.


스켈리의 잠재성을 높이 평가한 아르테타 감독은 그를 교체 자원이 아닌 주전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물론 팀버의 부상 여파도 있었지만, 스켈리의 능력은 워낙 출중했다. 이후 꾸준히 경기에 출전했고, 결국 기대에 부응했다. 이번 시즌 기록은 39경기 1골 1도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좋았다. 스켈리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부름을 받아 알바니아전에 선발로 나서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렸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스켈리는 18세 176일에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전에서 골을 넣은 가장 어린 선수로 기록됐다"고 집중 조명했다.


스켈리와 아스널 간의 계약은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 따라서 재계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런데 좀처럼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스켈리 측과 아스널의 안드레아 베르타 단장 간의 협상은 기대만큼 잘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 상황을 레알이 지켜보고 있다. '팀토크'는 "레알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스켈리를 인상 깊게 지켜봤다. 이후 본격적으로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레알의 전략은 분명하다. 기다렸다가 자유계약(FA)으로 데려올 계획이다. 이는 과거부터 레알이 추구하던 방식이다. 다비드 알라바, 안토니오 뤼디거, 킬리안 음바페 그리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까지 모두 FA로 영입한 사례다.

다만 이적 가능성은 현저히 떨어진다. 아르테타 감독은 다음 시즌 스켈리를 미드필더로 기용할 생각을 밝혔기 때문. 그는 "스켈리는 매우 똑똑하고, 의지가 강하다. 피지컬도 뛰어나다. 그는 6번(수비형 미드필더)도 뛸 수 있다. 8번 자리도 소화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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