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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 "아직도 이런 분이 있다니…" 일하고 돈 못 받은 '갑질'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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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 "아직도 이런 분이 있다니…" 일하고 돈 못 받은 '갑질'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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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가 정산을 해주지 않는 뷰티 제작사 대표를 다시금 폭로했다. 황보 인스타그램 캡처

황보가 정산을 해주지 않는 뷰티 제작사 대표를 다시금 폭로했다. 황보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황보가 정산을 해주지 않는 뷰티 제작사 대표를 다시금 폭로했다.

31일 황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뷰티 제작사 대표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캡쳐해 게시물을 올렸다.

메시지에는 “몸이 안 좋아 일을 못 해 돈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5월 15일 전까지 얼마라도 입금하고 말일까지는 꼭 정리 다 하도록 하겠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15일이 되자 대표는 “오늘 입금하려고 했는데 못 해서 죄송하다”면서 “이번 달 30일부터 150만원씩 꼭 입금하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또 “목돈 만들어 한 번에 드리면 좋은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하다” 등 사과를 표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황보가 정산을 해주지 않는 뷰티 제작사 대표를 다시금 폭로했다. 황보 인스타그램 캡처

황보가 정산을 해주지 않는 뷰티 제작사 대표를 다시금 폭로했다. 황보 인스타그램 캡처


언뜻 보면 공손하고 대표의 상황을 고려해 볼 법도 한 내용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황보는 “작년부터 똑같은 레퍼토리, 지켜지지도 않는 약속”이라고 적으며 분노했다.

이어 “지겹지도 않으신가요. 역시나 또 안 지키시고, 진짜 아직도 이런 분 있다라는 게 믿어지지 않네요. 저는 저대로 진행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황보는 “매번 공손하게 문자만 보내시고 왜 약속을 안 지키실까요. 당신 때문에 받는 정신적 고통으로 힘듭니다. 보여지는 게 다가 아닙니다”라며 “여러분 이런 제작사 대표와 일하시면 안 됩니다. 혹시 모르니 신분증 꼭 확인하세요”라고 덧붙였다.

황보가 정산을 해주지 않는 뷰티 제작사 대표를 다시금 폭로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황보가 정산을 해주지 않는 뷰티 제작사 대표를 다시금 폭로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앞서, 황보는 지난달에도 SNS에 사기 피해를 주장하는 글을 남기며 고소를 예고한 바 있다.

당시 황보는 “뷰티 제작사 대표, 이제 전화도 안 받으시네요. 작년부터 나름 매너 있게 기회를 드렸건만. 또 속은 제가 우스운가 봅니다? 남의 돈 떼먹고 잘 사는지 봅시다. 이제 고소 들어갑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에 답답한 심경으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억울함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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