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 전 마지막 주말인 만큼 후보들은 전국을 누비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강원과 경북 지역에서 유세를 펼칩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 SNS에 K-배터리 산업 삼각벨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충청권·영남권·호남권을 잇는 '배터리 삼각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겁니다.
가덕도 신공항 관련해서는 현대건설이 부지 조성 공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에 유감을 표하며 사업 정상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경기 평택을 시작으로 오산, 안성 등을 거친 뒤 청주와 세종 대전 등 충청권을 방문해 중도층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벌입니다.
이 후보는 어제도 충북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 우리 처가 동네를 오니까 확실히 푸근하고 느낌이 좋습니다. 우리 충청이 균등하게, 다시 희망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리겠습니다.]
어제부터 90시간 논스톱 유세를 시작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동해안을 따라 강원과 경북 지역 유세에 나섭니다.
홍천을 시작으로 강릉과 동해 울진, 포항, 경주까지 찾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한 번도 찾지 못했던 강원 동해안 지역을 찾아 표심을 공략합니다.
또 경북 지역에선 대선 당일 투표를 호소할 걸로 보입니다.
김 후보는 이 후보의 가족 문제, 법적 리스크 등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 이 나라, 민주주의로 가느냐 아니면 독재국가로 가느냐 총통제로 가느냐 갈림길, 세 갈래길, 지금 삼거리에 서 있어요. 우리는 괴물 총통 국가로 가면 안 되죠, 우리가 독재를 막아야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늘 인천과 경기도 일대에서 유세를 이어가며 '2030·중도' 표심을 공략합니다.
[영상편집 김동훈]
조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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