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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카를로 안첼로티가 아스널과 경기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 거취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영국 '골닷컴'은 30일(한국시간) "안첼로티는 레알 마드리드와 이별에 결정적인 계기가 된 패배를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아스널과 UCL 8강이 끝난 뒤 레알 마드리드와 인연이 끝났음을 직감했다. 그는 "결과는 우리가 기대했던 것과 달랐다.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아스널과 경기 이후 (구단과) 논의하고 결정했다. 예상할 수 있었던 일이었다. 팀은 좋은 상태가 아니었고, 레알 마드리드는 변화가 필요했다. 난 브라질을 가는 게 가장 좋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더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주역들도 전부 남았다. 자연스럽게 전력이 더 강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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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UCL 8강 탈락, 코파 델 레이 준우승, 스페인 라리가 준우승 등을 기록하며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엄청난 스쿼드를 가지고도 시너지를 내지 못한 안첼로티 감독에게 책임이 있었다. 그렇게 레알 마드리드는 그와 이별을 택했다.
브라질 축구연맹이 안첼로티 감독을 노렸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사령탑 부임에 가까워졌다. 한 소식통은 5월에 협상이 계속될 것이며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렐레보'는 "브라질은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제안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브라질은 가능한 한 빨리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그가 원할 경우 2030년까지 감독직을 제안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브라질 축구연맹이 안첼로티 감독을 품었다. 브라질 'ge'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았던 연봉과 비슷한 1,000만 유로(약157억 원)를 수령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6월 A매치를 시작으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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