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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물 호날두, '유럽 무관심' 이유 밝혀졌다! "그를 원하는 감독 없어"→前동료와 비교 굴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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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물 호날두, '유럽 무관심' 이유 밝혀졌다! "그를 원하는 감독 없어"→前동료와 비교 굴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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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퇴물' 취급을 받고 있는 충격적인 현실이다.

영국 '데일리 포스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전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호삼 아메드 미도는 어떤 메이저 감독들도 지금의 호날두와 함께 일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1985년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와 세계 축구를 양분한 사나이다. 스포르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명문 클럽에서 수많은 타이틀을 차지했다. 발롱도르 수상도 5회에 빛난다. 호날두가 터트린 득점수는 웬만한 유명 공격수들의 통산 득점을 합친 수치다.

올 시즌 40세 나이에도 기량을 유지 중이다. 유럽을 정복한 후 2023년부터 사우디에서 활약하고 있다. 알 나스르 소속으로 호날두는 올 시즌 41경기 35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고는 105경기 93골 19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호날두의 활약에도 좀처럼 팀 성적은 따라오지 않고 있다. 2022-23시즌 합류 후 올 시즌까지 모두 무관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호날두의 기량에 대한 의구심의 목소리가 더더욱 커지고 있다. 스텟은 잘 쌓지만, 영양가가 없다는 평가다.


냉혹한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알 나스르의 전설 파하드 알비시는 "호날두는 알 칼리와의 경기에서 후반 페널티킥을 넣은 후 두 손을 들어올리며 팬들에게 사과한 뒤 팀 동료들과 함께 축하했다. 하지만 이런 제스처는 그의 진정한 성격을 보여주지 않는다. 골을 넣기 전에는 그런 행동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는 호날두가 구단이 아닌 자신의 기록에만 신경을 쓴다는 것을 시사한다"라며 비판했다.


결과적으로 알비시는 호날두의 은퇴를 주장했다. 그는 "호날두는 많은 기록을 갱신했지만, 많은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팀이 승점을 잃게 만들기도 했다. 난 호날두를 경애 하지만, 이제 그가 그만 은퇴를 고려하고 자신이 쌓아온 업적을 지키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호날두의 신체능력은 더 이상 자기 스스로에게 기대하는 그 수준을 충족시킬 수 없다. 나이가 들면 한계가 생기기 마련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호날두는 올여름 알 나스르와 결별을 선언했다. 올여름 알 나스르 탈출을 위해 이적을 준비 중인 호날두인데 현재까지 나온 보도에 따르면 단 하나의 유럽 구단도 호날두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 토트넘 출신 미도는 '데일리 포스트'를 통해 호날두의 '유럽 무관심'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호날두의 문제는 카림 벤제마 같은 다른 선수들과 달리, 함께 일하는 감독들의 개성을 사라지게 만든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벤제마 역시 위대한 선수지만 그는 감독에게 적절한 리스펙과 예우를 하며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난 어떤 유명 감독이라 해도 호날두와 함께 일하고 싶어할 만한 이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라며 호날두를 벤제마와 비교하며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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