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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BBC급 공신력 최고 확인! "SON 후계자 맨시티행 임박"→이적료 630억 "리옹의 메시" 극찬

스포티비뉴스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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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BBC급 공신력 최고 확인! "SON 후계자 맨시티행 임박"→이적료 630억 "리옹의 메시"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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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여름 '손흥민 이후'를 고민하는 토트넘 홋스퍼가 세대교체 신호탄으로 점찍고 영입에 공들여온 리그앙 최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 라얀 셰르키(21, 올랭피크 리옹)의 차기 행선지 윤곽이 드러났다. 맨체스터 시티다.

2년 전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행을 가장 먼저 보도하고 최근 모하메드 살라의 리버풀 재계약 소식을 전해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프랑스 '풋메르카토' 소속 산티 아우나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셰르키의 맨시티 입단이 임박했다. 이미 개인 조건에는 합의했고 추정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28억 원)"라고 적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셰르키와 만남에서 차기 시즌 진행할 팀 재건 프로젝트에 대해 적극 설명했다. 구단은 오는 6월 13일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셰르키와 신속한 계약 확정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2003년생 셰르키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우측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돋보인다.

수비수 한둘은 쉽게 벗겨내는 정교한 드리블링에 빼어난 킥 력을 지녀 기점과 마무리에 모두 일가견을 보인다. 양발 사용에도 능해 공격포인트 생산성이 눈부신 점도 강점.

주전으로 도약한 2022-23시즌부터 해마다 30경기 이상 출전해 1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내구성과 기량을 고루 호평받았다.


장미셸 올라스 리옹 전 구단주는 "테크닉만 보자면 셰르키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견줘도 손색없는 재능"이라 극찬할 만큼 기술적으로 완성된 젊은 피다.


셰르키는 전형적인 '리옹 보이'다.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나 고향에서 축구를 익혔다. 리옹 유스 출신으로 2019년 1군 입성에 성공했고 2022-23시즌부터 주전 입지를 꿰찼다.

올 시즌 리그앙 30경기 8골 11도움을 쌓았다. 전반기 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려 프랑스 정상급 미드필더로 공인받았다.


백미는 유럽대항전에서 활약이었다. '큰물'에서도 통할 재목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2경기에서 4골 8도움을 쓸어 담아 빅클럽 스카우트 업무량을 늘렸다. 올해 공식전 기록은 44경기 12골 20도움.

UEFA가 지난 22일 발표한 유로파리그 베스트11에도 당당히 선정됐다. 도미닉 솔란케(토트넘)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와 더불어 스리톱 한축을 차지했다.


맨시티를 비롯해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이 영입 경쟁을 벌였다. 맨시티는 플로리안 비르츠 차선책으로, 맨유는 머커스 래시포드와 안토니 대체자로, 토트넘은 전방 개편 신호탄으로서 셰르키를 탐냈다.

멘털도 훌륭하다는 평이다. 리옹 로컬 보이답게 올여름 이적이 유력한 상황에서도 고향 팬들 맘을 헤아리는 데 소홀하지 않았다.

지난 16일 영국 메트로에 실린 인터뷰에서 "(이적 여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다만 확실한 건 나는 리옹을 위해 모든 걸 다 쏟아부었다는 것"이라며 "이 클럽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내 맘 속에 항상 남아 있을 거라 확신한다"며 스물한 살 영건답지 않은 성숙한 마인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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