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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초대박! BBC 비피셜 떴다…"비르츠 영입 최종 협상 돌입, 옵션 포함 2025억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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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초대박! BBC 비피셜 떴다…"비르츠 영입 최종 협상 돌입, 옵션 포함 2025억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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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리버풀이 독일 축구 신성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 레버쿠젠) 영입이 임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을 위해 최종 협상에 돌입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플로리안 비르츠와의 거래에 관해 바이엘 레버쿠젠과 심도 있는 협상에 들어갔다"라며 "그들은 비르츠에 대한 두 번째, 향상된 제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버풀이 비르츠 이적료로 제시한 최신 금액은 추가 금액을 포함해 약 1억 900만 파운드(약 2025억원)이다"라며 "비르츠는 리버풀의 주요 타깃이며, 다음 시즌 전에 리버풀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우리는 이달 초 맨체스터 시티가 더 이상 이 선수를 영입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으며, 원인은 이적에 따른 비용 때문이다"라며 "마찬가지로 바이에른 뮌헨 역시 비르츠에 강한 관심을 보였지만, 비르츠가 리버풀에 합류하기를 선호하면서 리버풀이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2003년생 독일 출신 미드필더 비르츠는 자타 공인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레버쿠젠 유스 출신인 그는 지금까지 레버쿠젠 1군에서 195경기에 나와 57골 63도움을 기록했다.


2023-24시즌에 비르츠는 49경기에서 18골 20도움을 올리며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의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2024-25시즌엔 모든 대회에서 45경기에 출전해 16골 15도움울 기록하면서 2025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수많은 클럽들 중 비르츠 영입을 가장 원했던 건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뮌헨은 긴 시간 비르츠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했다. 독일 최고의 클럽이자 수많은 독일 선수들의 드림 클럽이기에 많은 이들이 독일 국가대표인 비르츠가 다음 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뮌헨은 레버쿠젠 측이 원하는 이적료를 쉽게 맞춰 주지 못했고, 뮌헨이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하는 사이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이 비르츠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리버풀이 비르츠 영입을 목전에 둔 이유는 첫 번째로, 뮌헨과 달리 리버풀은 레버쿠젠이 요구하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었다는 점이다. 두 번째 이유는 비르츠가 뮌헨이 아닌 리버풀 이적을 원했다는 점이다.

독일 최대 축구전문지 '키커'는 지난 24일 "비르츠는 바이에른 뮌헨이 아닌 새로운 잉글랜드 챔피언으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라며 "리버풀은 보너스를 포함해 레버쿠젠이 기대하는 최대 1억 5000만 유로(약 2328억원)에 해당하는 제안을 준비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최소한 그 수준에 매우 가깝다"라고 전했다.




독일 유력지 '빌트'도 "비르츠는 독일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하지 않고, 잉글랜드 챔피언 리버풀을 택했다"라며 "비르츠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이 레버쿠젠에서 5년간 생활을 한 후, 더 이상 분데스리가에서 미래를 보지 않는다고 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르츠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싶어 했고, 더 큰 도전을 원했다"라며 "그래서 그는 프리미어리그 그리고 리버풀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버풀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 후 빠르게 전력 보강을 진행했다.

리버풀은 비르츠 외에도 레버쿠젠 주전 풀백 제레미 프림퐁 영입을 목전에 둔 상황이다. 두 선수 외에도 밀로시 케르케즈(본머스), 위고 에키티케(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을 영입하기 위해 바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