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는 증평읍 송산리 옛 휴양랜드사업소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공간이다.
군이 지난해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확보해 추진한 '통합돌봄거점센터 조성 사업' 결실이다.
최근 공사를 마무리한 센터는 '돌봄', '나눔', '플러스'라는 명칭으로 지어 돌봄이 단순한 복지를 넘어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는 문화로 확산하길 바라는 군의 의지를 담았다.
센터는 ▷행복돌봄나눔터 ▷아이돌봄센터 ▷주민소통방 ▷양호실과 상담실 등을 갖췄다.
방과후 돌봄부터 아픈아이 긴급돌봄, 원데이 클래스, 아이돌보미 상담까지 일상을 아우르는 통합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주말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방과후 또는 방학 중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은 행복돌봄나눔터에서 놀이와 휴식, 학습이 조화된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다.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 동반 시 이용할 수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아픈아이 돌봄서비스'다.
갑작스러운 발열이나 감기 등으로 등교가 어려운 아이를 긴급히 맡길 곳이 없는 가정을 위해 시설 내 전용 공간을 마련, 긴급 돌봄을 제공한다.
아이돌봄센터도 함께 입주해 예비 돌봄활동가, 학부모, 주민 등을 대상으로 '아이돌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아동안전관리, 응급처치, 놀이 활동, 아동심리 이해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돌봄 인력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서비스 전문성과 대응력을 함께 강화한다.
이재영 군수는 "돌봄나눔플러스센터는 공공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돌봄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돌봄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튼튼한 지역 돌봄 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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