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 사진=신지 인스타그램 |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그룹 코요태 신지가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신지는 30일 자신의 SNS에 "소중한 권리 행사"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신지는 베이지색 상의를 입고 마스크를 착용했다. 그는 손에 든 물건에 투표 도장을 찍어와 사전투표에 참여했음을 알리는 인증샷을 게시했다.
앞서 신지는 지난 27일 자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정치적인 목적에 이용한 누리꾼에게 불쾌감을 내비친 바 있다. 이날 누리꾼 A씨는 SNS에 "신지~ 기호 2번 오직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대동단결! 필승! 국민 대통령 김문수 파이팅! 일일신우일신"이라는 글에 신지가 손으로 브이를 그리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신지는 "이거 언제적 사진이냐. 정치색과 전혀 무관하게 행사 끝나고 지나가는데 사진 찍어드린 것 같은데 이렇게 사용하시면 회사에 전달하고 법적조치 들어가겠다. 사진 내리시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니 소속사에서도 놓칠 수 있다. 이건 소속사의 잘못이 아니라 한 사람의 잘못이다. 소속사 탓을 하지 말아달라"며 "법이 더 강하지 못해 이런 일들이 계속 벌어지는 것 같은데 매번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당하기만 하는 건 너무 억울해서 이번엔 그냥 안 넘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지는 코요태의 메인보컬로 1998년 정규 1집 '고요태(高耀太)'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25년간 원년멤버로 자리를 지키며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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