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만/NC 다이노스 대표이사: (NC는)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이런 환경을 함께 만들어갈 파트너십을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어제 창원시에 연고지 환경 개선을 위한 요구사항을 전달했고, 이 답이 미진할 경우 연고지 이전을 검토하겠다는 겁니다.
연고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아왔지만, 이를 인정받지 못했다며 섭섭한 마음도 드러냈습니다.
[이진만/NC 다이노스 대표이사: 지역사회 기부 활동과 유소년 지원에 매년 수억 원씩 쓰고 있습니다. 저희 구단이 이 지역에서 노력하는 것들이 크게 인정받지는 못했던 거 같습니다. 좀 불합리한 그런 대우도 있었던 거 같고.]
아직 어디로 연고지를 옮길지는 결정하지 않았지만, 해외 사례를 검토해 KBO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진만/NC 다이노스 대표이사: 해외의 다양한 리그에서는 연고지 이전 사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벤치마킹할 만한 사례들은 충분히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방법들을 듣고 KBO와 협의를 하고자 합니다.]
지난 3월 구조물 낙하로 인한 관객 사망 사고 이후 창원NC파크를 사용할 수 없게 된 NC는 국토부와 창원시, 창원시설공단 사이에서의 책임공방 속에서 지난 두 달 동안 여러 구장을 떠돌며 유랑생활을 해왔습니다.
[이진만/NC 다이노스 대표이사: 금전적인 손실만 집계를 하면 한 40억 원 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장기화된 원정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단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 것이 또한 구단 입장에서는 간접적인 손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올 시즌 잔여 홈경기를 창원NC파크에서 치르는 NC는 창원시와의 협의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 배정훈, 영상취재: 이재영, 영상편집: 이정택,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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